<편의점 샛별이> 원작, 성인 웹툰이라고? 이 드라마를 가족끼리 볼 수 없다면 생각해보자. 잘생기고 아름다운 드라마 지창욱 김유정이 주연으로 나오는 SBS 드라마 가 뜨거운 감자로 올랐다. 3년 전 지창욱(이하 최대현)이 고등학생인 김유정(이하 정샛별)에게 '담배 피우지 말고 좀 더 멋진 일에 청춘을 걸어보라'라고 지나가는 식으로 말하자 대뜸 정샛별이 최대현에게 키스를 한다. 고등학생인 자신에게 담배 피우지 말라고 조언해준 사람은 처음이라서 입술 박치기를 했다지만 실은 최대현이 잘생겨서일 수도. 3년 후에 편의점 점장이 된 최대현은 알바도 뽑지 않고 혼자서 40시간을 일하다가 피곤에 쩔어서 알바를 뽑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매대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어느 때에 정샛별은 화창하게 등장한다. 아름다운 등장에 나는 정신을 잠깐 놓고 말았다. 여주라서 포커스가 당연히 그만큼 맞춰진 것이겠지만 저만큼 늘.. 2020. 6. 23. <나의 글로 세상을 1밀리미터라도 바꿀 수 있다면> 공감의 연금술사 메리 파이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이 책은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글을 쓸 수 있다.'는, '나의 글'이라는 목적과는 다르다. 그야말로 책 제목처럼 '세상을 바꾼다.'는 광활한 의미의 목적에 방점이 찍혀 있다. 책 쓰기나 글쓰기에 대한 방법론에 주어진 책이 아니라는 말이다. 서로가 의견이 촘촘히 대립해서 비로소 터져버릴 듯한 싸움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끔 지친다. 하지만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서 세상을 연결하고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주장한다. 일단 저자는 '온 힘을 다해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지' 묻는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생각하고 글을 써 내려갈 수 있는지 묻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자신만의 고유한 글을 써 내려가면서 상대방을 치유할 수 있고, 나.. 2020. 6. 22. 담배있는채로 버리면 안되는 이유, 금연 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근데 길가에 이렇게 버려져있더라. 누군가가 깜빡했거나, 나처럼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이제부터 그만필거니까 놔두고 다른사람이 피게 두고 가자, 꽁이라고 생각하겠지 뭐.' 하고 두고 갔을 수 있다. 길가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냥 휴지 버리듯 담뱃곽을 그냥 버리지 말아달라고 얘기하고 싶다. 금연하는 입장에서는 3개월이던 1년이던 2년이던, 이 담뱃곽을 흔들어보는게 그냥 버릇일 수 있다. 금연은 기간이 오래되어도 그냥 참고 산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이런 담뱃곽은, 게다가 이렇게 들어있으면 바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습관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하여 나는 길가에 버려진 담배를 무심코 피워버렸고, 어제 오늘 너무 괴롭다. 더 니코틴과 타르의 의존률이 높아진 것이리라. 다시 서랍에 박아두.. 2020. 6. 22. 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즌2 / 2화 <화이트베어> 줄거리. 느낀점. 간단한 줄거리. -심한 두통으로 인해 의자에서 깨어난 주인공 여자의 손목에는 붕대가 감겨있고 약이 흩어져 있지만, 당최 전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집안 내부를 살펴보지만 텅 비어있고 왠지 을씨년스럽다. 밖으로 나가보니 사람들은 창가에서 자신을 휴대폰으로 찍기만 할 뿐 도와달라고 소리쳐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낄낄 웃는다. 이 여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줄거리. 눈 앞에 의문스러운 마크가 있다. 순간 두통이 몰려오고 정체불명의 약을 집어삼킨 듯 여자의 발 밑에는 알약들이 한 줌 뿌려져 있다. 밖에 나가보니 아무도 없는데, 지나가는 행인이나 이웃집 창문에 모든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휴대폰을 꺼내서 주인공인 여자를 동영상으로 찍는다.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와서 .. 2020. 6. 21. [헬로우뮤지움] 헬로초록씨 강낭콩심기 체험키트로 아이와 식물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상품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어떠한 수수료도 받지 않았으며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헬로우뮤지움]헬로초록씨 키트 갓 수확한 제철 산물, 떠오르는 맛집 메뉴, 간편한 이유식 재료를 밤 12시 주문해도 다음 날 새벽 문 앞에! item.hellonature.net 나는 결혼하기 전부터 식물 키우는 것을 좋아했다. 다육식물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화분들도 날씨가 좋으면 종종 사서 하나씩 베란다에 놓곤 했는데, 대학생 시절에는 원룸에 선인장을 잔뜩 놓고 바라보기가 취미였던 것 같다. 하지만 연애를 시작하면서 점점 식물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면서 조금씩 화분을 치우게 되었다. 그렇다고 식물에 대한 애정이 사그라든 것은 아니었다. 지금의 와이프와 함께 식물을 골라서 키.. 2020. 6. 19. 고스트키친? 우리 동네에 들어선 그 가게는 식당이 아니였어? 우리 동네에 어느샌가 화려하게 들어선 고스트 키친이다. 예전에 나이트클럽이 있던 것으로 아는데, 갑자기 고급스러운 외향과 함께 멋진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신장개업을 축하한다는 화환도 없었고, 궁금해서 줄지어 기웃거리는 사람조차 없었다. 키친이라면 식당이어야 하거늘, 왕래하는 사람이 없는 걸로 보아 식당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정체는 무엇일까. 지속 가능한 자영업. 공유 주방 시스템 그렇다. 고스트 키친은 주방을 공유하는 주방 공간 업체였다. 간단하게 말하면 색소폰 연습을 위해 색소폰 연습실이 방마다 배치되어있는 것처럼 주방도 일정의 임대료를 내고 사용한다고 해야 할까. 하여 자영업자들이 배달시스템만으로 영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끔 만드는 공간인 것이었다. 음식도 만들어야하.. 2020. 6. 18. 밥새우 표고버섯 밥.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간단한 건강 한 끼. 이 음식 리뷰는 국내 도서 에 따라서 요리한 것입니다. 실제 제가 책을 구매해서 개인적인 사견과 함께 포스팅해 봅니다. 식재료 준비와 정확한 계량의 차이는 현저하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면 도서를 직접 구매하시어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식재료 밥새우 한 줌 표고버섯 하나 불린쌀 350g 아이와 내가 함께 먹는 즉석밥 우리 가족은 김치 먹을 일이 잘 없다. 4살짜리 아이가 아직 김치를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꼭 우리가 먹고 싶을 때면 백김치를 얇게 썰어서 주지만 안 먹는 경우가 많다. 역시 김치가 익숙해지려면 한참 멀었다. 아이가 먹을 음식과 우리가 먹을 음식을 항상 같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기 때문에,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지양하는 편이다. 해서 요번에 만든 밥은 '표고버섯.. 2020. 6. 18. [아로마티카 알로에젤] 식용색소를 섞어 아이와 함께 촉감놀이. 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촉감놀이 하기는 쉽지 않다. 물감놀이라도 하려하면 거의 온 바닥에 종이를 깔거나 벽에 비닐을 사방으로 덧대야하며, 화장실에서 하게되면 타일에 묻은 물감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 좁쌀로 촉감놀이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가 한 줌 쥐고 던지기만 하면 부모의 청소 생각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아이와 40분 놀고 3시간 청소하는 그 경험은 정말이지 아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끊임없이 촉각 청각 시각 등 오감놀이가 중요한 이유는 그만큼 뇌가 활성화가 되며 자극이 다른 때 보다 많아 발달과정이 원활해진다. 우리 아이들이 3살 4살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문화센터, 그림센터, 놀이센터 보내는 이유가 그 때문 아니겠는가. 내가 바르려고 산 아로마티카 알로에젤 사실 이 아로마티카 알로에젤은.. 2020. 6. 15. 저염 명란젓으로 가장 쉬운요리 : 명란 에그 스크램블 이 음식 리뷰는 국내 도서 에 따라서 요리한 것입니다. 실제 제가 책을 구매해서 개인적인 사견과 함께 포스팅해 봅니다. 식재료 준비와 정확한 계량의 차이는 현저하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면 도서를 직접 구매하시어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포스트 서울 쿡 북 국내도서 저자 : 윤은경 출판 : 뉴프레스 2020.04.20 상세보기 식재료 (2인분) 시금치 4개 달걀 3개 명란 2 덩이 버터 한 스푼 (식용유로 해도 OK) 속초에서 사 온 명란 한 통의 위력 요번 달에 속초로 여행 가서 중앙시장에서 젓갈을 엄청나게 많이 사서 오는 바람에 우리 집 반찬은 대부분 젓갈뿐이다. 아이가 먹을 반찬만 요리하고 거의다 밥에다 젓갈만 먹고 있으니, 색다르고 맛있는 젓갈요리가 필요했는데, 마침 저.. 2020. 6. 15.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