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4

<나의 글로 세상을 1밀리미터라도 바꿀 수 있다면> 공감의 연금술사 메리 파이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이 책은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글을 쓸 수 있다.'는, '나의 글'이라는 목적과는 다르다. 그야말로 책 제목처럼 '세상을 바꾼다.'는 광활한 의미의 목적에 방점이 찍혀 있다. 책 쓰기나 글쓰기에 대한 방법론에 주어진 책이 아니라는 말이다. 서로가 의견이 촘촘히 대립해서 비로소 터져버릴 듯한 싸움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끔 지친다. 하지만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서 세상을 연결하고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주장한다. 일단 저자는 '온 힘을 다해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지' 묻는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생각하고 글을 써 내려갈 수 있는지 묻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자신만의 고유한 글을 써 내려가면서 상대방을 치유할 수 있고, 나.. 2020. 6. 22.
그 사람의 번아웃. (왜 티스토리를 탈퇴. 모든 SNS를 삭제했을까?) 쓰잘데기 티스토리는 메인에 접속하면 이라는 항목이 있다. 포럼에서는 블로그 소개, 팁, 공유할 생활정보 등등을 게시판 또는 방명록 형식으로 만들어놨는데. 이 은 정말이지 하등 쓸모가 없다. 대부분의 글들을 보면 맞구독을 원하는 사람들이나 정보성 글을 포스팅하고 홍보차 적어놓거나 자신의 수익을 인증하는 게시글로 가득하다. 하여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에서 정보를 전혀 찾을 수 없으며. 그들이 서로 구독자가 되어 맞구독하고 댓글을 달며 친한 척 주고받아도 언젠가는 끊어지기 마련이다. 하여 나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1일에 한 번씩 내 블로그 좀 방문해달라며 맞구독한다며 애원 비슷한 홍보를 했었는데 실로 부질없었다. 그중에 남는 사람이 몇 없었고, 그렇게 맞구독한 사람들은 나와는 정반대의 카테고리를 작성하.. 2020. 4. 6.
쓰기의 말들. 오로지 자신의 것만을 쓰기 위한 처절한 날들을 위해. 예술에서 최악은 부정직하다는 것이다 - 조지오웰 이십 대 청년들에게도 말했던 내용이다. 글쓰기를 연습하고 스펙도 쌓을 겸 서평단이나 기자단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이들을 본다. 그런데 쏟아지는 인터넷 서평이나 기사에서 한 존재가 드러난 글, 목소리가 생생한 글은 드물다. 책의 서문을 요약하거나 좋은 구절을 정리한 고만고만한 글이 대부분이다. 그것도 안쓰는 것보단 낫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글쓰기는 감각의 문제다. 남의 정신에 익숙해질수록 자기 정신은 낯설어 보인다. 들쑥날쑥한 자기 생각을 붙들고 다듬기보다 이미 검증된 남의 생각을 적당히 흉내 내는 글쓰기라면 나는 말리고 싶은 것이다. -139p 1. 하얀 머리속. 무엇을 써야할 지 모르겠다.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공백을.. 2020. 2. 4.
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우리는 부정적인 목소리와 친하다. '바보, 그걸 글감이라고 생각해 낸 거야?' '정말 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해?' '왜 침실 슬리퍼를 신고 앉아서 네 따분한 인생 이야기를 쓰려고 하는 거야?' '누가 읽고 싶어 한다고?' 머릿속에서 이런 목소리가 울려대며 자신감을 갉아먹기 시작한다면 또 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냥 계속해. 네 이야기를 써. 그건 중요한 일이야'라고 말하는 달콤하고 차분한 목소리 말이다. 스타벅스나 도서관에 있다면 이걸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집에 혼자 있다면 큰 소리로 말해라. 그것도 자주. 본문 008. 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저자 바버라 애버크롬비 출판사 책읽는수요일 발행일 2013년 8월 23일 글 쓰는 일은 항상 좋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천하.. 2020. 1.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