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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오를 곳만 오른다. 김학렬 빠숑의 천천히 부동산 다시 생각하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2020년을 강타하고 있는 요즘이다. 밖에 나가지 말라고 인터넷과 언론매체는 계속해서 말하고 있을 뿐이고, 삶의 경계가 느슨하다 조였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 시대에서 돈을 버는 자영업자와 서비스 직종 당사자들, 기업의 아래에서 월급을 받고 자라는 서민들은 하나둘씩 불안을 안고 가며 자리를 잃어가고도 있다. 하여 돈 버는 삶에 관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많은 사람들이 도모하고 있는데, 부동산 투자 또한 예외는 아니다. 사실 부동산 투자도 정권이 바뀌면서 서민들이 혀를 내두르는 중이다. 하루가 다르다고 부동산 대책이 계속해서 발표되면서 은행원들도 좌충우돌하는 마당이라 편견, 선입견은 더 심해지고 있으며, 정부에 대한 불신도 커져만 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 소개할 에서의 부동산 투자 가이드라.. 2020. 8. 30.
더글라스 케네디 신작, <오후의 이자벨>. <빅픽쳐>와는 딴판이지. 나는 빅픽쳐 별로였어. 너도 그래? 2010년 신드롬을 기억하실는지 모르겠다. 무려 200주 동안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더글라스 케네디의 는 사실 나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내 주변 사람들도 가 그리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고 얘기하지 않았다. 아마 한국인 정서에 맞지 않았나 생각도 해본다.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찾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이후에 출간된 도 마찬가지다. 표지 디자인 또한 너무 낡은 콘셉트를 줬고, 이야기를 예상할 수 없는 표지 덕분인지 감동이나 가슴 떨리는 사랑이야기를 볼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신작 은 좀 다르다. 기혼 여성과 대학생의 불나방같은 만남이라면 당신은 주목할 만할까? 오후의 이자벨. 당신을 기다리며. 주인공 샘은 평소 무뚝뚝하다. 책.. 2020. 8. 25.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 했다. 이 가격이면 과분해. 아련한 2년전의 밀리와 만남 밀리의 서재를 구독한 것은 2018년이었다. 당시 아내를 데리고 돌 막 지난 아들을 아기띠에 얹혀메며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갔을 때였다. 아니는 내 품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내 차가 없는게 그렇게 서러울 줄은 몰랐다. 아이를 위한 짐은 물티슈와 기저귀부터 쪽쪽이에 물병에 예비 보리차까지 짊어지고 가야했는데, 도서전 뿐만아니라 모든 코엑스에서 열리는 박람회 비슷한 행사장에 가면 과소비를 할 수 밖에 없는 법. 우리 부부는 거기서 거의 50만원 가량의 책을 사고 집으로 돌아와 탕진했다. 그때 밀리의 서재를 구독했다. 우리가 이렇게 책을 많이 사느니 차라리 전자책으로 보자는 의미도 아니었고, 책이 집안에 많으니 이제는 전자책으로 생활을 다하자는 의미도 아니었다. 그저.. 2020. 4. 3.
<대도시의 사랑법>은 친근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습니다. 박상영 작가와의 만남(실제 만남이 아니고 소설책에 만남)은 라는 제목의 거창한 소설책이었습니다. 아니, 그전에 2018년 젊은 작가상 수상작으로 이 소설을 처음 만났군요. 그 뒤로 2019년에는 소설로 또 박상영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 소설은 박상영의 스타일을 잘 알려주고 있고, 또 주제도 같습니다. 퀴어 문학입니다. 박상영의 소설을 이야기하자면 게이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영화판에 김조광수가 있다면 이제는 박상영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박상영 소설의 모든 주제는 퀴어로 꽉 차있으며, 2018년부터 혜성처럼 등장한 작가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그 갈등 방식이 매우 조잡하고 디테일합니다. 모든 동성애 영화와 소설이 그렇듯 주인공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편..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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