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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4

종교없는 삶. 첫번째. 지나친 전도, 싫증나는 기독교. 머리말 학창시절 종교는 강제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기독교에 강요되어 왔으니 그 사실도 몰랐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건 '그냥 좋은 것' 이었습니다. 군대 제대 후. 마침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계획할 수 있는 그때, 종교를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얼마나 자유롭지 못했나. 교회에 가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렇게 교회를 안 가고 10년이 지났습니다. 이 책으로 인해 종교를 다시 보게 됐고, 비관적으로 봤던 시각을 좀 더 다양하게 보게 됐습니다. 종교에 대해선 겪어본 바가 매우 많고 할 이야기가 정말 많아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세 챕터로 구성해서 진행 했습니다. 1. 지나친 전도. 싫증 나는 기독교 2. 세뇌 되어버린 종교. 무종교인에게 주는 불평등. 3. 종교 없는 삶. 종교 없는 삶 저자 필.. 2020. 1. 9.
누구 마음대로 필독도서야? 내가 읽고 싶은 책은 내가 정한다. 쾌락독서 저자 : 문유석 출판사 : 문학동네 발행일 : 2018년 12월 12일 2018년에 나왔던 읽었던 책을 다시 지금 본다. 그때 당시 무릎을 많이 치면서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문유석의 [개인주의자 선언]을 보고 즉시 신작인 [쾌락 독서]를 구매했었는데. 역시. 공감을 형성하는 글귀들이 탁월하게 많았다. 누구 마음대로 필독이냐는 시위 비슷한 질문도 이 [쾌락 독서]에서 나온 말이다. 누구 마음대로 ‘필독’이니? 난 ‘필’자만 들어도 상상력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완장한 사감 선생이 고리타분한 책을 코앞에 억지로 들이미는 느낌이 든다. 여기 등장하는 책들은 ‘그저 어떻거든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이다. -15p 오로지 내 마음대로 읽은 이 책을 가만히 살펴보고 있자면, 문유석 저자의 엄청나게.. 2020. 1. 8.
산 자들. 당신은 어느곳에서 '일'하고 있습니까. 산 자들 저자 장강명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19년 6월 21일 지금 여기서 우리가 매일 이야기하는 한낮의 노동과 경제 문제들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부조리하고 비인간적인 장면들을 단순히 전시하기보다는 왜, 어떻게 그런 현장이 빚어졌는지를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공감 없는 이해는 자주 잔인해지고, 이해가 결여된 공감은 종종 공허해집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사업을 하고 계신가요? 직장인이신가요? 서비스직이신가요? 도매상인가요? 그보다. 취업은 하셨나요? 거의 모든 성인들은 일자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저 돈을 위해 싸워야만 밥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시켜준 소설집. 장강명 작가의 [산 자들] 입니다. "저희 본사 기사로 일하시려면 거쳐야 하는 코스가 있거든요. 저.. 2020. 1. 7.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나는 남잔데, 축구하라고 강요하지 마라. 여대생이 대학생 남자 선배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1순위는 군대에서 축구하는 이야기라고 한다. 더 이상 글자를 늘리기 아까울 정도로 많은 여자들이 축구 이야기를 싫어한다. 게다가 오프사이드, 스로인, 파울, 그리고 축구선수 이야기로 훈계를 늘어놓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난 남잔데 축구를 정말로 싫어한다. 초등학생 때 운동 좀 좋아해 보려고 축구화 사달라고 부모님께 조른 적이 있었다. 학교에서 축구할 때면 깍두기처럼 수비만 했는데(수비가 나쁘다는 거 아님), 축구화를 신은 날도, 안 신은 날도 깍두기를 면치 못해서 그 뒤로 축구화는 들고 다니지 않았다. 주말에 혼자 아파트 단지 앞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축구화 뽕은 아스팔트에 다 닳았고, 이게 왜 축구할 때 좋은지 모르는 상태에서 나는 축.. 202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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