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담배있는채로 버리면 안되는 이유,

반응형

금연 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근데 길가에 이렇게 버려져있더라. 누군가가 깜빡했거나, 나처럼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이제부터 그만필거니까 놔두고 다른사람이 피게 두고 가자, 꽁이라고 생각하겠지 뭐.' 하고 두고 갔을 수 있다.
길가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냥 휴지 버리듯 담뱃곽을 그냥 버리지 말아달라고 얘기하고 싶다. 금연하는 입장에서는 3개월이던 1년이던 2년이던, 이 담뱃곽을 흔들어보는게 그냥 버릇일 수 있다. 금연은 기간이 오래되어도 그냥 참고 산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이런 담뱃곽은, 게다가 이렇게 들어있으면 바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습관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하여 나는 길가에 버려진 담배를 무심코 피워버렸고, 어제 오늘 너무 괴롭다. 더 니코틴과 타르의 의존률이 높아진 것이리라.
다시 서랍에 박아두었던 니코틴패치와 껌을 비롯한 각종 금연보조제를 꺼냈다. 다시 금연 시작이다.

부탁드린다. 이 글을 보는 흡연자 분들은 자신만 기분 좋길 바란다. 부디, 담뱃곽을 쓰레기통에, 남아있어도 버릴생각이라면 과감하게 버려주시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