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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4

화려한 리커버로 부활한 책 3가지. (타이탄의 도구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일간 이슬아 수필집 들어가며. 나는 서점에서 근무했었다. 하여 서점 매대에 놓는 상품들은 최대한 분야에 맞춰서, 사람들이 원하는 니즈, 그리고 화려한 디자인에 따라서 책의 배치를 고려한다. 그때마다 더 좋은 책, 더 새로운 책, 신비로운 책에 대해서 갈증이 있었다. 그 갈증이 나 개인에 구매로 이어지는 것 또한 많았다. 월급에 1/3은 책으로 지출했었다. 그때 당시 샀던 책들을 추려보자면 동종의 책도 3권 이상 있으니, 책을 읽는 책벌레 같은 부류가 아니라 책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덕후 정도로 불려야 맞겠다. 반은 아쉽고, 반은 좋다. 책에 대한 애정이 어떤 방식으로든 지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책을 그만큼 안 읽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번에 리커버된 책 3권을 추려본다. 요즘엔 마케팅에 대한 활용으로 책의 .. 2020. 7. 14.
<돈의 속성> 리뷰, 독후감, 서평. 진짜 코묻은 돈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은 3년 전에 대중들에게 강연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다시 집필되었다. 강연은 여전히 유튜브에 공유와 전파를 탔고, 강연이 유명해지자 공유에 공유를 통해서 재생산되거나 그 뜻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하여 김승호 저자는 자신의 뜻이 널리 제대로 전파됨을 위해서 책을 집필하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 맨손 부자 저자 김승호는 어떤 대박을 꿈꾸다가, 공부만 죽어라 하다가, 추자만 죽어라 하다가 성공한 케이스가 아니다. 힘좋은 주식투자자를 일컫는 슈퍼 개미도 아니요, 부동산 죽어라 파서 부를 축적한 다주택자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 맨손에서 만들어낸 종잣돈으로 돈 버는 방법을 이 책에서는 알려준다. 받은 유산도 없고, 30대 후반에 그날그날 팔아야 할 야채나 과일을 싣고 다니던 가난한 이민 가장이 어떻게.. 2020. 7. 7.
<부의 열차에 올라타는 법> 줄거리/독후감. 희대의 악서가 출판된 것에 애도한다. 위에 띠지에 써져있는 문구가 보이는가. "잠자는 동안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당신은 죽을때까지 일해야"한다고. 저자가 아닌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의 말이다. 그 아래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기노루니야 서점 경제경영 1위/ 문구가 보이는가. 다 일본쪽에서 화제가 될 뿐 타국에서는 호평받지 못하는 수준의 책이다. 딱봐도 사이즈가 나오는 책이었다. 오늘도 나는 일본 저자에게 속았다. 이전에 나는 일본의 서적이 전부다 제목이 그 뜻을 다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문학을 제외한 모든 비문학의 책이 어쩜 그리 별 내용이 없고 진부한지 몰랐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럴법도 했다. 일본의 직장은 회의시간이 가장 길고 업무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나라라고 저자는 비판한다. 게다가 일본 청년들이 한국청.. 2020. 6. 12.
청울림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냥 직장이나 다니면 돼. 모든 경제경영. 그러니까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을 위한 책들에 첫 머리말에는 '아직도 직장 생활하면서 돈을 벌고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가?'라고 질문하고 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그런지 모르겠다. 직장에 다니고 월급을 받고 봉급이 오르면서 명예퇴직해서 은퇴 후에도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혹은 그저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있을 수도 있겠다. 정말로 생각해봤는가. 나 또한 직장 다니고 있을 때엔 '그냥 이렇게 살면서 세월이 흘러가겠지' 하고 하루하루 별다른 다짐 없이 살아갔던 것 같다. 내 직장생활은 모두가 하는 그 직장 생활과 비슷했다. 연봉 4000만 원에 출퇴근은 지하철로 하며, 오고 가는데 2시간이 걸렸다. 지하철에선 유튜브만 바라..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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