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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실존인물 <의병장 희순> 그래픽노블로 출간. 이제 광복절, 그리고 고애신. 2020년 8월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나라를 지킨 애국자를 기리는 순간마다 그 의미를 항상 되새겨야 할 것이다. 수많은 순혈자들이 있지만 지금 소개하는 '안사람 의병장 희순'은 조금 색다른 인물이다. 2018년에 방영된 토일 드라마 을 기억하는가. 1900년부터 1907년까지 한국에 있는 의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여기서 연기자 김태리가 고애신(아기씨) 역할을 하면서 보기 드문 고전의 여성을 그려냈다. 낮에는 세상 물정 모르고 그저 단아하게 차려입고 집 안팎을 다니는 한낱 양반 사람일 뿐인데, 저녁이 되고 새벽이 되면 첩자가 되어 지붕을 넘나들고 화총을 쏜다. 고애신이 드라마 상에서 "나의 낭만은 독일제 총구 속에 있을 뿐이오."라고 멋진 대사.. 2020. 8. 9.
2020년 처서는 언제일까? 이때에 먹는 음식과 밥상차림은? 초복 중복 말목만 알고 있는 우리들. '초복이 되었으니 우리 삼계탕이나 먹을까.' '중복인데 몸보신 좀 해야지.' '말복에는 얼큰하게 닭볶음탕 어때.' 복 단어가 들어가는 여름에 초복 중복 말복에는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이 기기 위해 몸보신을 하는 의미로 보신탕이나 고기가 들어간 국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가난했을 시절 고기 먹기가 쉽지 않아 이날에 특히 닭고기를 많이 먹었다고 하죠. 그러나 요즘 같은 고기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엔 수박이나 여타 시원한 과일을 먹으면서 몸보신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초복 중복 말복이지만, 말복이 지나 곧바로 다가오는 처서(處暑)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지금부터 처서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곳 .. 2020. 8. 8.
금연껌도 다 다르다. 종류별 차이, 가격, 성공비법. <니코틴엘 니코레트> 금연을 시도해본 적 있는가. 나는 새해에 금연을 시도하고 3개월 만에 실패, 또 도전했다가 실패를 반복하고 다시 2개월 차 금연이다. 금연에 대한 이야기는 나보다 훨씬 금연을 오래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일 텐데, 내가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몇 자 적어본다. 일반적으로 아무 도움 없이 '이제부터 담배를 끊을 거야'라고 생각하면 3일도 못 가지만, 니코틴 껌을 이용해서 그래도 보름, 한 달, 두 달을 참아본 나로서 효과를 어느 정도 얘기하려고 한다. 짧지만 성공방법 일단 약국과 보건소에서 살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금연보조제를 구입했다. 알다시피 금연보조제는 의약품으로 규정되어 있어서 인터넷으로 살 수 없다. 하여 발품을 직접 파는 수 밖에 없다. 이렇게 금연 아로마 파이프, 금연 패치, 금연.. 2020. 8. 5.
예술인패스카드, 예술인은 굶어죽지 않아! 들어가며 나는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결혼 전까지 대학로에서 무대를 오르며 감기가 걸려도 추워도 더워도 목이 아파도 이것이 프로들의 생활이라고 나를 토닥였다. 하지만 받는 건 박봉, 생활만 간신히 되는 내게 문화생활이란 없었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무대에서 연기하는데, 문화를 돈이 없어서 못 누리다니. 이런 아이러니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졸업했던 대학교 조교가 나에게 안부차 전화했었고, 나는 그 전화에서 예술인패스카드를 알게 되었다. 나는 지금 너무 오랜기간동안 예술활동을 안 한 상태여서 발급과 증명이 중지되었고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지만, 많은 예술인들이 이 카드를 알고, 또 발급받고, 예술활동(전시회 박물관 미술관 연극 뮤지컬)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즐기시기를 바란다. 예술인패스 카드신.. 2020. 8. 3.
요리에센스 연두보다 좋은 청양고추 다대기. 직접 만들어보세요. 매운 음식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 나는 집안 반찬과 살림을 도맡아 하는 남편으로서, 아내와 아이의 먹을 것을 책임진다. 갖가지 기본적인 반찬들과 일품요리를 매번 신경 쓰는 것은 물론이고, 영상 소또 한 최대한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하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 주는 맛있는 요리는 대접하지 못하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남편인 나 하나뿐인 것이다. 때문에 라면도 내가 가장 자주 먹고, 청양고추는 나만 먹는 채소이다. 어느날은 반찬가게에서 '청양고추 다진 양념'반찬을 보고 혹해서 구매했다가, 이게 너무 맛있어서 잊을 수가 없었다. 하여 직접 만드는 길을 모색했고, 결국 한 번 만들어봤는데, 가성비 너무 좋았다. 지금부터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다. 청양고추 다대기 간단 .. 2020. 8. 2.
체리쥬스 만들기, 갈아마시는 체리쥬스. 체리 주스 레시피 1인분 양. 체리 : 7개 우유 : 250ml 바나나 : 1개 재료를 모두 넣고, 기호에 따라 얼음을 같이 갈아 마시면 더욱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바나나향이 강해서 체리향을 못 느낄 수 있는데, 다 갈아서 컵에 담은 후 씨를 빼낸 체리를 3알 정도 같이 넣어 마시면 더 맛있다. 체리 씨 빼기가 관건. 체리 씨를 빼내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 체리 알이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반으로 잘랐을 때 아보카도처럼 씨앗이 당연하게 빠져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몇 번은 힘으로 빼줘야 했다. 게다가 빼네면서 체리과액이 티셔츠에 묻는 바람에 티셔츠 한장은 복구가 불가능하게 되었(... 사실 늦장 피웠다. 진즉 세탁했으면 회생가능했을 텐데)다. 하지만 7~8개만 까주면 되니 시간은 얼.. 2020. 8. 2.
모여봐요 동물의 숲. 공략집이 있다고? (가이드 북을 구매하다) 일본어를 일부 구사할 수 있는 와이프가 감탄할만한 도서를 하나 사 왔다. 를 사 온 것이다.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조금 뜨악했다. 대체 그 게임이 뭐라고 이렇게 한글번역되지도 않은 책을 사 왔는가 말다. 하지만 아내는 이 책을 몇 분이고 들여다 보았다. 뭐뭐가 필요하고 이건 어디서 구하고... 의지의 한국인. 그저 힐링으로는 무리인 게임. '디지털 힐링'이라는 말을 아는가.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을 칭하며, 수족관을 모바일로 키우면서 물고기를 보고 스트레스를 풀거나, 예쁜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면서 생겨나는 단어다. 하여 동물의 숲도 마찬가지. 나는 아내가 일반 닌텐도 스위치 제품이 아닌 동물의 숲 에디션을 구매하게 된 것에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동물의 숲 에디션은 .. 2020. 8. 1.
동구밭, 발달장애인이 만든 비누. (설거지 비누 리뷰 후기) 발달장애인이 만드는 비누 동구밭 브랜드는 발달장애인의 채용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다. 매출이 오르면 그대로 두지 않고 발달장애인을 한 명 더 채용하는 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훌륭한 회사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발달 장애인'이라고 하면 장애의 편견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나도 회사에 장애 TO를 필수로 채용해야 할 때가 있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일 잘하는 발달장애인을 채용하고 교육하기는 매우 어려웠으며, 선입견이 머릿속에 지배하고 있어서인지 무의식적으로 깔보는 면도 있었다. 아무런 말도 안 하고 사라지는 건 기본이고, 일반인에게는 쉬운 등본 발급과 통장사본 제출을 그렇게 어려워했던 것으로만 기억난다. 코미디언 한기명.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바뀐 것은 어느 스탠딩 코미디에서였다.. 2020. 7. 31.
오렌지 시금치 아몬드 주스, 괜찮은데? 이 조합. 정말로 괜찮은 것일까? 오렌지와 시금치, 그리고 아몬드까지. 이 조합이 과연 괜찮은 것일까? 갈아먹는 레시피를 검색하던 중에 의외에 조합이 있어서 도전해보기로 했다. '맛있겠다.' '건강하겠다.' 같은 생각 따윈 사실 없었고, 집에 있으니까 한 번 마셔볼까? 하는 생각이 앞섰던 이번 주스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착즙기 필요하지 않나요? 오렌지는 평범하게 갈아마셨다가는 껄끄러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사실 오렌지는 착츱기가 필요한 과일이다. 껍질을 벗긴다 한들 내피가 두껍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과즙을 걸러내기가 매우 까다롭다. 이건 좀 이기적인데, 하여 나는 바이타믹스 블랜더를 구매했다. 스타벅스에서도 이걸 비치해놨다길래 믿고 구매했는데, 정말이지 전부다 와장창 갈아버리니까 굉장히 편리하..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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