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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리커버. 본작 영화화를 표현한 책표지의 중요성이란. 지난 2015년에 출판된 . 이 책을 보고나서 아쉬웠던 것은 책 표지였습니다. 비록 책표지는 민음사에서 출판된 [오늘의 젊은작가]시리즈였으므로 어느정도 틀이 정해진 것은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나오는 책 표지에 우유나 여우, 곰 같은 것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눈치 챌 수 없었죠. 보건교사라면 흰 가운이라도... 아니면 이런 판타지 퇴마시리즈였다면 뭔가를 요괴같은 느낌의 사진이라도 걸치고 나왔어야 할진데, 부족해도 한참 부족한 표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리커버한 책 표지가 오른쪽입니다. 똑같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지만, [오늘의 젊은 작가] 축에서 벗어난 한정 특별판 리커버입니다. 무슨 내용일지 짐작이 벌써부터 오시나요? 사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예고편을 먼저 보셨기 때문에 그러실 수 있겠습.. 2020. 9. 15.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발매! 11월 20일이라고 합니다. 지난 9월 11일 저에게 한 통의 메일이 날아왔네요. 젤다의 전설의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가 그 이름인데요. 기존에 있던 세계관을 계승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에서 가논을 물리치고 젤다를 찾는 그 이야기의 '이후'가 아니라, 똑같은 세계관 배경에 넓은 히스토리를 만들어낸 셈입니다. 후속작이 아니라 확장판? 굳이 표현하자면 '확장판'이라고 저는 생각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는 우리가 컨트롤하는 전사 '링크'로 하이랄의 세계를 살펴봤다면, 이번에 나오는 은 링크가 잠들기 전에 대재앙 시대이며, 각각 영걸들과 젤다공주의 활약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2017년 발매 에서는 100년 후에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전사 '링크'를 컨트.. 2020. 9. 14.
장강명 신작 에세이 <책, 이게 뭐라고>. 글쓰는 블로거도 고민할만한 책. 이번 장강명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은 라고 불리는 책인데요. 저는 장강명 작가의 도서를 이 책 전에는 으로 만났었습니다. 당시 르포 형식으로 되어있던 은. 공무원 준비를 하고 합격해서 신분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사회구조에 대해서 예리한 통찰력으로 풀어나간 바 있는데요. 사실 그런 르포도 좋았지만, 에반게리온 덕후를 소재로 한 라던지, 최근에 출간된 연작소설도 좋았고. 2015년에 출간되어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라는 책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도서입니다. 친근한 얼굴, 그러나 멋진 서사력. 이번 장강명 에세이는 철저하게 장강명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나간 것 같습니다. 하여 책 표지에서부터 장강명의 캐쥬얼함이 묻어나고 있죠. 굉장히 친근한 모습, 그리고 그의 머릿속에 들어간 사사로운 .. 2020. 9. 14.
명품란이다! 정말 오랜만에 구운계란. 신선하게 먹는 방법? 저희 집에 명품란이 왔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명품 군계란이고요. 네, 구운 계란이 온 겁니다. 연애시절 썰. 사실 와이프가 연애시절때부터 이런 간편식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일했고 우리는 사내 커플이었는데, 와이프는 점심 끼니 할 때마다 이렇게 구운 계란 2개, 혹은 샐러드 봉지. 이렇식으로 점심을 싸오곤 했습니다. 밖에 나가서 사 먹던 저는 사주겠다 하고 데리고 나온 적도 있었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사줘도 흡족해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당시 다이어트 중이었다는 것을 요 근래에 밝혔습니다. 겸사겸사 남은 점심시간에 만화책좀 읽고 싶은데, 제가 자꾸 밥을 사주니까 거절도 못하겠고 따라가기만 했다는 거예요. 그렇게 제가 밥을 안 사준 날은 여전히 구운 계란을 까먹으며 순정만화를 보.. 2020. 9. 13.
생선 맛있게 굽는 방법은, 식용유 없이 구워야 합니다. 저는 이제껏 생선을 기름에 튀겨왔습니다. 하여 생선을 튀기는 일은 생각만 해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이었죠. 혹시 가정에서 치킨 튀겨보신 적 있으십니까? 전 부쳐 보신 적 있으십니까? 모든 기름 요리는 그전에 스트레스부터 생깁니다. 기름이 튀겨서 가스레인지에 다 튀기면... 튀기다가 손등에 물집이... 프라이팬을 닦자니... 부엌에 온통 냄새가... 세척된 제품이며, 식용유는 두르지 마십시오. 아? 그래요? 처음 알았는데요. 이런 비닐팩에 진공포장 되어있는 생선들은 대부분 간이 되어있고 세척이 되어있나 봅니다. 특히 제가 산 삼치는 Father's Fish Table 브랜드인데요. 적어도 이 제품은 세척된 제품이니 흐르는 물에 씻지 않아도 되겠고, 식용유도 두르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더 다양한 레시피를 공.. 2020. 9. 12.
타임타이머 간편 리뷰. 너무나도 유용하다. 이 시간 타이머를 왜 사는지 이해가 안 가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알람도 설정할 수 있는데, 굳이 이런 타임 타이머를 살 필요가 있냐는 것이 그들의 주장일 테다. 하지만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하다. 티브이를 틀어주거나, 게임을 하고 있을 때,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줄 때 직관적으로 타이머를 돌려서 빨간색이 다다를 때까지로 제한하는 것이다. 심플한 기능성 다양한 가능성. 눈치 챈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타이머에 가장 큰 장점은 '직관적인 타이머 조절'이다.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시계 앱을 찾아 누르고, 타이머 버튼을 찾아 10분의 알람을 선택하는 동안. 이 타이머는 그저 식탁에 들고 와서 앞에 있는 레버를 돌리기만 하면.. 2020. 9. 11.
닭가슴살요리, 또띠아로 샌드위치는 어때요. (간단간단!) 이 레시피는 어느 서적이나 인터넷을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또띠아 샌드위치를 두어 번 정도 만들어본 경험으로, 이래저래 만들면 맛있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넣어놓고 만들어봤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식재료는? 또띠아가 냉동되어있다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지 않고 녹여줍니다. 너무 바삭하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양상추, 닭가슴살, 피자치즈, 토마토홀, 올리브, 파마산 치즈 등을 올려놓고 또띠아를 접어줍니다.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만 이 중에서 꼭 들어가야 할 재료는 닭가슴살, 피자치즈, 토마토홀입니다. 나머지는 부가적인 것이고 맛을 더 풍요롭게 해 주니, 참고하세요. 이날 저는 새싹보리와 파인애플, 사과를 믹서해서 사과주스를 함께 먹었습니다. 또띠아는 커피와 마셔도 아주 행복한 브런치가 되지요. 씨 없는 .. 2020. 9. 9.
12지신 띠 순서와 유래. 동상 앞에서 사진찍고 온 일상. 12간지를 사실 나는 잘 모른다. 꾸러기 수비대인지 뭔지 내 어렷을적에 친구들이 자주 부르고 즐겨찾던 노래와 애니메이션이 있었지만, 그때당시 나는 이곳저곳 전학을 다니던 마음의 궁핍 시절이라 암흑기였고. 아무튼 12지신, 십이지를 소재로 한 동상이 우리 마을 주변에 케릭터 동상으로 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띠 순서에 맞게 배치된 동물석상들이 위화감있지 않고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참 반가웠다. 띠순서와 유래. 옛날, 하늘의 대왕이 동물들에게 지위를 주고자 했다. 이에, 그 선발기준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달한 짐승부터 그 지위를 주겠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짐승들은 기뻐하며 저마다 빨리 도착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 그중에서도 소가 가장 열심히 수련.. 2020. 9. 8.
계란 홀더. 새로 살 필요가 있었나. 어느날 와이프가 이런 물건을 택배로 받았다. 에그 스토리지 박스? 그러니까... 계란 정리함이 온 것이다. 멀쩡한 계란 정리함이 있는데, 왜 이런걸 샀냐고 물어봤다. 계란이 산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답변이 왔다. 산패라고?...그래 우리가 산패된 계란을 먹어왔던가... 반박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평소에 이런 물건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와이프이기에, 처음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싶다가도, 결국에는 '이것도 그냥 스트레스 풀기에 일종이구나.' 생각이 들었다.이 블로그는 와이프가 보지 않는다. 링크를 안알려줬으니 못들어오는 것도 같지만, 내 노트북을 키거나 휴대폰만 열면 빠르게 링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아얘 철통보안으로 이 블로그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시말해... 와이프가 볼 수 있다..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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