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저에게 한 통의 메일이 날아왔네요. 젤다의 전설의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가 그 이름인데요. 기존에 있던 세계관을 계승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야생의 숨결)>에서 가논을 물리치고 젤다를 찾는 그 이야기의 '이후'가 아니라, 똑같은 세계관 배경에 넓은 히스토리를 만들어낸 셈입니다.
후속작이 아니라 확장판?
굳이 표현하자면 '확장판'이라고 저는 생각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는 우리가 컨트롤하는 전사 '링크'로 하이랄의 세계를 살펴봤다면, 이번에 나오는 <젤다무쌍>은 링크가 잠들기 전에 대재앙 시대이며, 각각 영걸들과 젤다공주의 활약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2017년 발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는 100년 후에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전사 '링크'를 컨트롤하면서 잊혀진 기억을 되살리며 젤다 공주를 구출하고 하이랄에 평화를 되찾는 데에 스토리가 맞춰져 있다면. 이번 2020년 11월 발매 <젤다 무쌍 대재앙의 시대>는 링크 전사가 잠들기 전 100년 전에 일어난 '대재앙'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캐릭터 고유의 액션. 그리고 난투극의 예상
얼어붙었던 영걸들의 힘을 링크가 받으면서 최종 보스인 가논을 물리쳤던 지난 시리즈에 반면 <젤다 무쌍>에서는 각각의 영걸들을 조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링크 이외에도 각 영웅들인 [다르케르] [리발] [우르 보사] [미파] 등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기대되고 설레는데요. 과연 젤다 공주도 컨트롤할 수 있을지 궁금함이 앞섭니다.
게다가 게임 제목 자채가 <대재앙의 시대> 이기에, 하이랄에서 있었던 엄청난 대재앙이 예상되는데요. 떼거지로 몰려드는 몬스터들을 어떻게 난투극으로서 풀어갈 수 있을지. 수많은 가디언들을 조종하거나, 리갈포스를 시커 스톤의 능력으로 한꺼번에 물리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젤다 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DX도 할인 판매 진행 중.
사실 저는 이런 시리즈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2018년 3월 22일에 <젤다 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DX>가 발매되었었다고 하는데요. 이 전작을 2020년 9월 동안 할인 판매한다고 하네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그 세계관이 계속해서 이어져 왔고, 또 방대한 스토리가 게임 내에 녹아있습니다만, 처음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접하시는 분들도 전작 후속작 할 거 없이 거부감 덜고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젤다 무쌍 대재앙의 시대> 흥행을 기대하며. 계속되는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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