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더 재미있게 닦을 순 없을까
아이가 더 재미있게 손을 씻고, 세수하고, 목욕할 순 없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더 즐겁게 생활습관을 스스로 행동할 수 있을 텐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 고민했을 것이다. 양치질도 처음에 어찌나 장난을 치는지, 하라는 세수는 안 하고 어찌나 물장난인지, 습관을 아이 머릿속에 넣어주기가 쉽지 않다. 아이가 즐겁다면야 부모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조금의 생활습관은 필요한 법이 아닌가. 게다가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이 물. 아파트 수도관에서 오는 물은 수도관이 심각하게 오염될 정도로 더럽다는데, 우리가 안일하게 방치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 끝에 나는 이 물건을 샀다. <베베시아 수도필터>와 <베베시아 샤워필터>다.
와이드 한 수도꼭지. 깨끗한 정수물.
설치하자마자 아이는 환호했다. 물이 넓게 퍼져서 나오다니, 마치 미니미한 폭포를 구경하는 듯하다. 물이 나오는 모습을 한참 동안 구경하던 아이는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한다. 내리는 물로 손을 비벼보고, 만져보고, 세수를 하라고 말하니 눈을 당장 씻는다. 뒤에서 보는 아빠는 흐뭇하다.
애초에 설치 과정에서 정수통을 조여 넣기 때문에 어른도 건강한 물을 받아 세면 한다는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 좋고, 수압이 안전해서 연약하고 순한 피부에도 안전하다. 또한 앞에서도 말했듯, 물이 엷게 퍼져서 나오기 때문에 절수효과를 볼 수도 있고, 탈착이 용이해 시간이 지나 필터 교체시기가 되면 완전 분리로 내부 세척까지 가능하다.
착용 과정
집집마다 수도꼭지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버클과 상황에 맞는 나사를 전부 넣어준다. 방법도 매우 친절하게 매뉴얼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인테리어 알못인 나도 쉽게 분해 조립할 수 있었다. 분명 이 제품을 구매한다면 수도꼭지에 들어있는 각종 더러운 물질들을 보고 경악할 것이다. 진작 사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이제야 산 것을 다행이라 느낀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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