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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베드메이트유 침대형 메트리스, 토퍼 매모리폼에 천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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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거대한 물건이 왔다. 베드메이트유 회사에 메트리스 제품과 침대받침이었는데. 내 평생 살면서 이런 물건을 네이버페이로 사고, 택배로 배송 받기는 처음이었다. 너무 크고 육중해서 다음에 이런 물건을 사면 때에 맞춰 택배아저씨를 기다리다가 작은 과일이나 캔음료라도 드려야될까 싶다.

바닥생활 청산.


내가 메트리스를 구매했던건. 우리집에 아들이 4살이 되는 동안 침대도 없었고, 오로지 아들과 아내와 내가 놀이메트를 깔고 깔개이불을 깔아 한 방에서 자길 반복했기 때문이다. 아이의 신생아시절 서로 침대를 사자고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이가 침대에서 자다가 떨어지면 목이 꺾인다는 걱정으로 절대 아이를 비롯한 우리의 침대도 고려할 수 없다는 것이 와이프의 의견이었다. 기가차고 콧방귀가 나올 일이었다. 내가 안전불감증은 아니건만, 그정도 걱정갖고 이때까지 침대를 안사게 되었다.

하여 요번에도 침대좀 사자 내가 얘기하자, 와이프는 같은 주장을 펼쳤기에, 바닥형 생활을 하는데에 알맞는 메트리스를 사자고 추천했고, 열심히 검색했다. 하여 고른 제품이 이 제품이다.

밀도 높은 메트리스.

처음에 메트리스를 개봉할때 파우치가 같이 딸려온다. 메트리스라고 휴대/보관성이 용이하다는 곳을 어필 한 것 같은데, 이때꺼지만해도 툭툭 털고 방청소를 가볍게 할 수 있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예전처럼 놀이메트 걷고 이불 정리하면 큰 방이 되었던 안방은 이제는 그럴수가 없게 되었다.

베드메이트유의 고밀도 메트리스는 거의 접기가 불가능하다. 상품을 구매하기전에 푹신하거나 단단하거나 고객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조금 단단한 버전을 선택했다. 한데 접으면 다시 본연의 모양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강해서 성인 남자도 결코 접어서 세우기가 쉽지가 않았다. 침대형 메트리스라고 하니, 그냥 침대처럼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그래도 다리는 꼭 사세요.

이건 삼나무 침대 받침인데 타사 제품이다. 나무 냄새가 너무 많아 빼는 중이었지만, 한참이 지나도 냄새가 가시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간헐적으로 이렇게 환기를 하고 있다. 비추천.



바닥감이 없는 완벽한 메트리스.


아이가 한 번 눕고나니 일어날 생각을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바닥형 생활에 익숙해져있는 우리 가족이라, 푹신한 느낌을 방에서 맞이할 수 없었다. 심지어 거실에는 소파도 없었다. 하여 옴전히 몸을 기대는 곳이 없는데, 이게 침실로 자리를 잡았고, 누워보니 바닥감이 전혀 없는 것이다. 타사 메트리스와는 다르게 고밀도라나 뭐라나. 하지만 이리 편하게 만들어진 만큼 접어서 들기도 어려우니. 이점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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