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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 말자. 2020년.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편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지칠 때가 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 블로그만 잘해도 먹고산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티스토리 시작했고요. 나 자신이 어떤 콘텐츠를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 보면 결국 남들이 먼저 한 콘텐츠를 뒤져보게 되고, 결국 '아, 다들 나 먼저 포스팅을 했구나.'하고 풀이 죽을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그 분야의 직업을 가진 것도 아니어서 그 분야에 정확한 지식까지 없으면 풀이 죽기까지 합니다. 그러지 맙시다. 일단 쓰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블로그에 대한 지식이 아얘 없진 않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2년 정도 적다가 티스토리로 전환해서 써봅니다. 그전부터 여러 번 네이버와 티스토리를 번갈아가면서 폭파 폭파하면서 인생을 살아왔는데, 좀 진득하게 어린 시절 그렇게 블로그를 포맷.. 2019. 12. 31.
프렐류드. 그들의 음악이 은근 버거웠다. 저희 아내는 오지은을 좋아합니다. 연애시절 오지은의 공연도 함께 따라갔었는데, 눈빛이 그렇게 빛날 수가 없더군요. 저는 졸았는데... 재즈에 관심을 둔 지 몇 달 지나, 프렐류드의 음반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이 앨범에 관심이 간 이유는 오지은이 퓨처링 한 곡이 있어서 였습니다. 01. Fly Away 02. Cha Cha Bonita 03. I Know (feat. 오지은) 04. After Breakfast 05. Magic Stick 06. 그대와 함께한 시간 속에 나 07. Amore Mio 08. Just For Fun 09. Arirang 10. For Rest 내가 알고 있는 그 오지은이 맞나 싶어서 일단 구매 후 3번 트랙부터 들어봤는데, 역시나 제가 알고 있는 그 싱어송라이터의 오지은 .. 2019. 12. 31.
12월 30일 일상. 금연 시작. 아이코스 기기를 그대로 휴지통에. 시작하자. 밤 중에 담배생각 나면 차라리 술을 마시자. 주중에 담배생각이 나면 잠을 자자. 잠을 잘 시간이나 형편이 안되면 비타민을 챙겨먹고 물을 마시자. 샤오미 수질 측정기를 구매했다. 만원이 안되는 가격인데, 측정기가 좀 이상하다. 0~1000까지 불순물 농도를 측정한다. 0으로 가까울 수록 오염이 적은데, 사 먹는 물 : 50 보리차 : 170 끓은물 : 110 수돗물 : 107 브리타 정수물 : 108 아주 미묘하고 차이가 없다. 이럴거면 뭐하러 샀나 싶을 정도다. 캠핑이나 갔을때 사용하는게 좋지 싶다. 근처 쌀국수 집에서 분짜를 시켜 먹었다. 고수가 없어서 엄청 아쉬웠다. '72420'이라는 쌀국수 집이다. 쌀국수가 메인 메뉴인 것 앝았다. 양지 쌀.. 2019. 12. 31.
2019년 12월 30일. 포스팅 하다가 글을 세 번 날려먹었다. 사진 편집하다가 실수로 뒤로가기를 두 번 눌러서 임시저장이 안된채로 날려먹고. 휴대폰으로 쓰다가 딴짓하는 사이에 위로 쓸어넘겨서 앱을 꺼버려서 날려먹고. 다른 글 쓴 것과 헷갈려서 지워버렸다. 너무 화가나고 답답해서 만원 한장을 들고 나가 마트에서 콜라 1.25리터 한 병과 과자를 왕창 사가지고 와서 우적우적 먹었다. 마음이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컴퓨터 앞에 앉으니까 다시 한숨이 난다. 다 경험이지 이것도.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없으라고 생긴 것이겠지. 부들부들. 2019. 12. 30.
T-SQUARE. 그 멋진 밴드. 열정의 음악. 그들의 음악을 자칫 들으면 어색하거나, 오그라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어느 정도 이들의 음악이 궁금해서 앨범을 구매해 거실에 틀어놓으니까 와이프가 한 말이 기억납니다. "뭐지? 이 엄청난 음악은?" 티스퀘어 밴드의 음악은 격정적이며, 매니악한 느낌도 납니다. 그래서 한 번이라도 그들의 곡을 제대로 들어봤다면 다음 곡이 궁금할 겁니다. 물론 제가 이렇다 할 정도로 따라다니거나 앨범을 사모으거나 멤버를 다 알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멤버를 계속해서 교체하면서 20년 정도 유지된 밴드이기도 하고, 30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해서 결국은 하루에 한 개의 앨범을 들어도 티스퀘어의 전곡을 못 들을 정도로(?) 방대한 양의 음악을 뽑아내기도 했습니다. 티스퀘어 밴드를 따라가는 것은, 아마도 일본 문화의 한.. 2019. 12. 28.
매직마우스의 설정, 편리한 맥 마우스를 느껴보자. 맥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8만 원대 후반으로 역시 마우스 치고는 가격이 핼입니다. 이전에 어디선가 써본 적이 있는데 매우 편리해서 '오오... 정말 좋군.'하고 넘겼다가, 맥북을 사용하게 돼서 본체 트랙패드로 마우스처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제스처라던가, 터치감이 훌륭해서 마우스의 필요성을 잘 못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사진을 사용하거나, 링크를 불러와야 할 때 제 직관적인 버릇은 역시 마우스를 이용하던 버릇이 있어 어느 정도 불편함이 있었고, 이는 장기간 블로그를 작성할 때 결국 스트레스로 남아 있었습니다. 결국, 아무리 편하다곤 하지만, 저는 트랙패드보다 매직 마우스가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사용하려고 뜯어서 이리저리 움직여보니, 역시 제 입맛대로 사용.. 2019. 12. 28.
윈터플레이 이주한. 그리고 문혜원. 다르지만 멋진 두 앨범. 윈터플레이가 솔로 체제로 바뀌었다. 본래는 2인조 그룹으로 문혜원과 이주한 두 명이었다. 아름답고 우아한 문혜원이 빠져나가면서 재즈계의 카멜레온 트럼펫터 이주한만이 홀로 윈터플레이를 하기로 되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이었다. 승승장구 잘 나가던 윈터플레이는 왜 솔로 체제로 가게 된 것일까. 윈터플레이는 첫 앨범 발매 시작과 동시에 국내 재즈차트 1위. 국내 재즈 아티스트로서는 유일무이하게 해피버블, 집시걸, 빌리진 등 히트곡을 낳으며 척박한 한국 재즈 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남겼다. 윈터플레이를 유명하게 한 노래. 삼성 하우젠 CF로도 유명한 HAPPY BUBBLE. 아마도, 화려한 문혜원이 있으면 이주한이 가려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위에 동영상에도 보이겠지만 트럼펫터 이주.. 2019. 12. 27.
고집하지 않아도 결국 세번째 몰스킨. 2013년부터인가. 문구에 관심이 생겼다. 아니 훨씬 그 전부터 고등학생때 친구가 빌려준 샤프 하나 때문에 시작되었는데, 5,000원짜리 제도 샤프였다. 샤프가 1,000이 아닌게 이색적이었고, 얼마나 좋길래 그럴까 사용해보니, 별로 좋은건 없었다. 시간이 지나 특히 다이어리에 관심이 갔는데, 2013년도 어린왕자 특별 에디션 한정판 다이어리였다. 그것도 사실 마음에 딱히 와닿진 않았다. 별로 멋있지도 않았는데, 굳이 왜!? 왜 산걸까. 들고 다니기 있어보이려고 산 걸까. 5만원이 호가하는 다이어리는 지금 내곁에 없다. 그러나 열심히 뭔가를 끄적인 기억만 남는다. 그런데 이상하게 끌린다. 그러고 매년마다 나는 각종 다이어리를 궁금해 했고, 이것저것 샀지만, 또 이것저것 사은품으로 받아봤지만, 결국은 다시.. 2019. 12. 26.
달리지 않으면 인생은 달라지지 않는다.(Nike Run App) 운동에 중요성은 잘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리는데, 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통잠을 자는 것, 제때 식사를 하는 것, 그리고 운동을 하는 것. 세 가지 입니다. 제가 정신전문과 의사는 아닙니다만, 치료상담을 검색해본 결과 그렇다고 합니다. 아니, 사실 운동은 플러스 알파 입니다. 그냥 통잠 자는것, 식사를 제때 맛있게 하는 것 만으로도 우울증은 극복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엔 잠을 늘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잠을 자고 싶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싶습니다. 이 세상 재미있는게 너무도 많아서 즐기고 싶은 마음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 좀 자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도 새벽 4시까지 이리저리 뒹굴면서 놀며 시간을 보냈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식사하고, 조깅.. 2019.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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