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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팔면 그 돈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요즘 대부분 대형서점으로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알라딘, 예스 24, 교보문고에서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는데요. 그 대형서점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제가 그때의 이야기를 몇 번에 걸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세 번째입니다. 1. 신중하게 파세요. 2. 남의 책을 팔지 마세요. 3. 판돈으로 꼭 다시 책을 사세요. 4. 책을 함부로 대해주세요. 5. 웬만하면 폐기하지 마세요. 6. 모든 것을 응대할 수 없습니다. 7. 재미있었던 서점 근무. 진짜 책값 안나오죠? 그 돈으로 커피 사 먹지 말고 시집 한 권을 사세요. 책값이 오르고, 도서정가제 법이 시행되고, 책을 읽는 사람은 점점 줄어만 갑니다. 도서정가제가 시작되고 당시 중고서점에 매입량은 실로 엄청났습니다. 어떤 유명한.. 2020. 1. 11.
종교없는 삶. 세번째. 종교없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머리말 학창시절 종교는 강제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기독교에 강요되어 왔으니 그 사실도 몰랐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건 '그냥 좋은 것' 이었습니다. 군대 제대 후. 마침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계획할 수 있는 그때, 종교를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얼마나 자유롭지 못했나. 교회에 가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렇게 교회를 안 가고 10년이 지났습니다. 이 책으로 인해 종교를 다시 보게 됐고, 비관적으로 봤던 시각을 좀 더 다양하게 보게 됐습니다. 종교에 대해선 겪어본 바가 매우 많고 할 이야기가 정말 많아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세 챕터로 구성해서 진행 했습니다. 1. 지나친 전도. 싫증 나는 기독교 2. 세뇌 되어버린 종교. 무종교인에게 주는 불평등. 3. 종교 없는 삶. 종교 없는 삶 저자 필.. 2020. 1. 11.
책 팔고 꽁 돈을 벌자고? 남의 책을 팔지 마세요. 요즘 대부분 대형서점으로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에서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는데요. 그 대형서점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제가 그때의 이야기를 몇 번에 걸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두 번째입니다. 1. 신중하게 파세요. 2. 남의 책을 팔지 마세요. 3. 판돈으로 꼭 다시 책을 사세요. 4. 책을 함부로 대해주세요. 5. 웬만하면 폐기하지 마세요. 6. 모든 것을 응대할 수 없습니다. 7. 재미있었던 서점 근무. 두 가지 일화가 있습니다. 한 할머님이 어린이 고객님과 함께 와서 책을 판매하려고 합니다. 어린이 고객은 입술이 나온 채 뾰로통합니다. 할머니는 어쩐지 잔뜩 화가 난 것 같기도, 혹은 다부진 표정 같기도 합니다. 상황은 어린이 고객님의 .. 2020. 1. 10.
마일스 데이비스가 재즈 처음인 사람에게 어려운 이유. 미국 출신의 재즈 트럼펫터, 그러나 재즈사에 있어서 마일스 데이비스의 이름은 트럼펫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쿨(COOL) 재즈, 모드 기법, 퓨전 재즈 등 수많은 재즈 형식을 선도했으며, 대중 속에 과감히 파고듬으로써 재즈의 대중화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글 : 이종승 / Kind of Blue 앨범 첫장에서. 드러머 Jimmy Cobb는 에 대하여 "천국에서 만들어진 리코딩"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우리가 얻고자 하는 마일즈의 음악에 대한 (그가 그토록 밝히기 싫어하는) 설명이 아닐까 하며, 그 안에 초월적이고 시적인 무언가가 있기에 에는 마치 천국과 같은 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바로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당장 유일하게 앨범에 수록되지 않았던 첫 번째 테이크인 .. 2020. 1. 10.
종교없는 삶. 두번째. 세뇌 된 종교인, 그리고 그들이 주는 불평등. 머리말 학창시절 종교는 강제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기독교에 강요되어 왔으니 그 사실도 몰랐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건 '그냥 좋은 것' 이었습니다. 군대 제대 후. 마침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계획할 수 있는 그때, 종교를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얼마나 자유롭지 못했나. 교회에 가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렇게 교회를 안 가고 10년이 지났습니다. 이 책으로 인해 종교를 다시 보게 됐고, 비관적으로 봤던 시각을 좀 더 다양하게 보게 됐습니다. 종교에 대해선 겪어본 바가 매우 많고 할 이야기가 정말 많아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세 챕터로 구성해서 진행 했습니다. 1. 지나친 전도. 싫증 나는 기독교 2. 세뇌 되어버린 종교. 무종교인에게 주는 불평등. 3. 종교 없는 삶. 종교 없는 삶 저자 필.. 2020. 1. 10.
종교없는 삶. 첫번째. 지나친 전도, 싫증나는 기독교. 머리말 학창시절 종교는 강제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기독교에 강요되어 왔으니 그 사실도 몰랐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건 '그냥 좋은 것' 이었습니다. 군대 제대 후. 마침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계획할 수 있는 그때, 종교를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얼마나 자유롭지 못했나. 교회에 가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렇게 교회를 안 가고 10년이 지났습니다. 이 책으로 인해 종교를 다시 보게 됐고, 비관적으로 봤던 시각을 좀 더 다양하게 보게 됐습니다. 종교에 대해선 겪어본 바가 매우 많고 할 이야기가 정말 많아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세 챕터로 구성해서 진행 했습니다. 1. 지나친 전도. 싫증 나는 기독교 2. 세뇌 되어버린 종교. 무종교인에게 주는 불평등. 3. 종교 없는 삶. 종교 없는 삶 저자 필.. 2020. 1. 9.
전직 중고서점 직원의 썰. 첫번째. 신중하게 파세요. 요즘 대부분 대형서점으로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에서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는데요. 그 대형서점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제가 그때의 이야기를 몇 번에 걸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입니다. 1. 신중하게 파세요. 2. 남의 책을 팔지 마세요. 3. 판돈으로 꼭 다시 책을 사세요. 4. 책을 함부로 대해주세요. 5. 웬만하면 폐기하지 마세요. 6. 모든 것을 응대 할 수 없습니다. 7. 재미있었던 서점 근무. 우리가 책을 왜 팔러 왔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돈이 궁해서, 이사하느라, 더 이상 안 봐서 중고책을 판매하러 오십니다. 이왕 넘기는 거 매입 가격은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하지만 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 2020. 1. 9.
누구 마음대로 필독도서야? 내가 읽고 싶은 책은 내가 정한다. 쾌락독서 저자 : 문유석 출판사 : 문학동네 발행일 : 2018년 12월 12일 2018년에 나왔던 읽었던 책을 다시 지금 본다. 그때 당시 무릎을 많이 치면서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문유석의 [개인주의자 선언]을 보고 즉시 신작인 [쾌락 독서]를 구매했었는데. 역시. 공감을 형성하는 글귀들이 탁월하게 많았다. 누구 마음대로 필독이냐는 시위 비슷한 질문도 이 [쾌락 독서]에서 나온 말이다. 누구 마음대로 ‘필독’이니? 난 ‘필’자만 들어도 상상력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완장한 사감 선생이 고리타분한 책을 코앞에 억지로 들이미는 느낌이 든다. 여기 등장하는 책들은 ‘그저 어떻거든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이다. -15p 오로지 내 마음대로 읽은 이 책을 가만히 살펴보고 있자면, 문유석 저자의 엄청나게.. 2020. 1. 8.
산 자들. 당신은 어느곳에서 '일'하고 있습니까. 산 자들 저자 장강명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19년 6월 21일 지금 여기서 우리가 매일 이야기하는 한낮의 노동과 경제 문제들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부조리하고 비인간적인 장면들을 단순히 전시하기보다는 왜, 어떻게 그런 현장이 빚어졌는지를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공감 없는 이해는 자주 잔인해지고, 이해가 결여된 공감은 종종 공허해집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사업을 하고 계신가요? 직장인이신가요? 서비스직이신가요? 도매상인가요? 그보다. 취업은 하셨나요? 거의 모든 성인들은 일자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저 돈을 위해 싸워야만 밥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시켜준 소설집. 장강명 작가의 [산 자들] 입니다. "저희 본사 기사로 일하시려면 거쳐야 하는 코스가 있거든요. 저..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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