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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요리51

삼치 밥새우 새송이 찜밥. 아기밥으로 역시 좋죠. 무쇠솥을 준비한다. 제가 쓰고 있는 것은 이가모노 가마노상입니다. 스타우브 솥도 좋고, 그도 아니면 양은냄비만 제외하고 다 좋습니다. 양은냄비는 빨리 달아오르고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종이컵 두 스푼의 쌀을 불립니다. 1시간정도가 좋고, 현미는 24시간 동안 불려야 식감이 좋습니다. 종이컵 두 스푼으로는 밥 세 공기 나옵니다. 새송이 버섯 반 개와 밥새우 한 줌을 넣고 휘젓습니다. 그대로 올려도 상관 없습니다. 위에 삼치를 올립니다. 저는 아들에게 먹일 것이어서 작은 순살 삼치를 준비했습니다. 삼치는 특히 다른 생선보다 비린내가 없어서 좋습니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10분정도 올리면 냄비에서 연기가 끌어올라 밥 냄새가 납니다. 이때 약불로 2분 정도 줄여주고, 그다음 불을 끄고 2.. 2020. 11. 11.
밀푀유나베. 겹겹 쌓고 끓이면 끝나잖아요. 그쵸? 알배추, 깻잎, 아무 버섯(느타리 표고 새송이), 소고기 차돌박이를 준비한다 다른 냄비에는 디포리, 대파, 양파, 무 등을 넣고 멸치육수를 만들어 놓는다. 알배추 깻잎 고기 알배추 깻잎 고기 알배추 고기 깻잎 순서로 켜켜이 쌓고 등분한다. 냄비에 보기좋기 플레이팅 한 후 끓인 멸치육수를 넘치지 않게 부은 다음 10분간 끓인다. 끝 처음 밀푀유나베를 알게 된 건 '식스 레시피'라고 하는 요리 매뉴얼 배달 사이트였습니다. 식스 레시피에서는 요리를 시키면 반조리제품으로 소스와 식재료를 스티로폼 형태로 배달해주는 업체인데요. 당시 마라 떡볶이나 스테이크 종류 등, 집에서 해 먹기 번거롭고 곤란한 제품들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죠. 거기에 밀푀유 나베 메뉴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아마 있을 겁니다. .. 2020. 11. 6.
콜리플라워 볶음밥. 쉽고 간단합니다. 볶기만 하면 되요. 저희 집은 언제나 건강한 식단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와이프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저는 스트레스라도 받으면 후추를 엄청 뿌리고 고추도 잔뜩 넣고 고기도 엄청 폭식하곤 하죠. 때문에 반대의 성향을 가진 우리 부부는 식습관을 웬만하면 건강하게 하려고 합니다. 와이프가 없고 혼자 먹을 땐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와이프와 함께하는 식단을 짤 땐 언제나 밥과 같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야채를 비롯한 다양한 반찬을 위주로 합니다. 여기서 컬리플라워는 밥을 대신해 먹을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요즘 쿠팡이나 컬리를 통해서 얼린 콜리플라워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직접 콜리플라워를 시장에서 구입해 깨끗이 닦아서 잘 다진다음 볶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냉동 컬리플라워는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 2020. 11. 5.
불굴의 옥수수차. 시골여자의 바른 먹거리, 시판 옥수수차와는 다른. 와이프는 [시골 여자의 바른 먹거리] 브랜드를 꽤나 즐겨 찾습니다. 마케팅 자체가 굉장히 소박하고 단아하며, 직접 만들었다는,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풍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누구나 즐기고 간편하게 사 마실 수 있는 옥수수차입니다. 이름도 거창한 불굴의 옥수수차. 간단합니다. 끓는 물에 티백을 집어넣고 10분 정도 우렸다가 티백을 꺼내고 음용하면 되겠습니다. 기존에 시중에 파는 옥수수차와 비교한다면, 시간이 좀 지났다고 해서 엄청나게 탁한 옥수수차가 되진 않더군요. 일정한 분량만큼 우려 지고, 그다음에는 좀 시간이 지나도록 방치해도 일정한 맛이 나게끔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옥수수수염이 아닌 옥수수차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더 구수한 면이 있습니다. 즉시..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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