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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17

태안 별빛바다 글램핑 추천. 볼거리 놀거리 4박 5일 후기. 1. 2박 3일? 어쩌다 4박 5일. 우리 가족은 본래 2박 3일 여행 일정으로 별빛바다 글램핑에 간 것이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4박 5일을 묵게 되었다. 서울에서 3시간 타고 도착한 별빛바다 글램핑장에서 난처한 일이 발생했다. 무려 3일이나 일찍 먼저 숙소에 도착한 것이다. 해서 다시 되돌아가라고 주인지기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갑자기 우리 가족은 멘털이 붕괴되어 고립된 사람처럼 어쩔 줄 몰랐다. 와이프가 너무 당황해했다. 본인이 예약하고 스케줄을 잡았으며 남편이 힘들게 운전하고 왔는데 그냥 돌아가자고 하니 너무 미안해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냥 이곳에서 머물다가 체크인하자고 당차게 이야기했다. 하여 남는 아무 방에나 들어가서 묵기를 청했는데, 가장 작은 별빛 6동에 들어가게 되었다. 원룸만큼 작은 형태에 방.. 2020. 6. 13.
태안 해변 가까운 곳에 숙소? 슈퍼가 가까워야 좋지. 1. 여행을 싫어했는데, 이렇게 많이 다니다니.지지난주에 동해 속초로 여행을 떠났었고, 요번주는 서해 태안으로 여행을 왔다. 내가 이렇게 여행을 막무가내로 할 줄은 몰랐다. 여러가지 여유가 있었다. 첫째로 아내가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한 기념으로 안식년 휴가를 받아 10일간의 휴가를 받고 앞뒤로 연차를 써서 14일간의 휴무를 받은 것이고, 둘째로 갑자기 내가 차가 생겼다. 자동차 구입계획이 없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자신이 신차를 구입하겠다며 선뜻 내키지도 않는 아들에게 차를 주셨으니 냅다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아마 혼자였으면 안받고 평생 뚜벅이로 살았겠지. 근래에 '실행한다'는 것이 생각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다는 걸 몸소 체감하는 중이다. 결혼을 안했으면 아들도 없었고, 자동차도 없었으며, 이런 여행계.. 2020. 6. 10.
별빛바다 글램핑. 몸만 와서 즐기면 되는 충남 태안 여름여행. 글램핑이나 캠핑을 나는 해본적이 없다. 해외여행 국내여행 이런 저런 여행들을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 먼 곳 까지 가서 음식 꾸리고 튜브 챙겨서 이것저것 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다. 와서는 이것저것 풀고, 먹느라 먹이느라 바쁘고 정리하고 씻느라 바쁘고 잠드느라 바빴다. 그와중에 딱 하나 이쪽 충청도 서해 끝변에 와서 운전중에 잠깐 창문을 열었는데 서울의 공기와는 달랐다는 점 그 점 하나가 좋더라. 하지만 그 공기 하나때문에 여행에 가는가는 좀 더 생각해봐야할 문제 같다. 아이와, 와이프와 함께 온 가족여행인데 맘이 편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정에서도 내가 요리를 했고 집 정리를 했기 때문이다. 와이프는 거의 출퇴근만 했기에 내가 집안일과 육아를 대부분 .. 2020. 6. 9.
속초 고성 온더버튼 카페 메뉴와 후기. 그들의 시간을 사고팠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려고 속초까지 가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이곳 속초 고성에 온더버튼 카페까지 오는 사람은 속초 여행 중에 저녁 스케줄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연인과 함께 커피 한 잔 하고자 들르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그렇게까지 생각하니까 주변 시설에 아파트나 주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곳이 속초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유명하진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분위기는 최고였다. 혼자오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인테리어였다. 광활해 보이는 숍 인테리어와 유리창에 펼쳐진 고성 바다. 그리고 뒤쪽으로는 자갈길을 펼쳐놓았다. 2층에는 노키즈존이라고 해서 못 가봤는데, 아마도 경치 좋은 뷰가 있으리라 생각이 또 된다. 메뉴도 생소했다. 아인슈페너나 한잔 했지만 커피를 싫어하는 와이프에게 홍차를 사려니..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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