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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아티스트&음반38

T-SQUARE. 그 멋진 밴드. 열정의 음악. 그들의 음악을 자칫 들으면 어색하거나, 오그라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어느 정도 이들의 음악이 궁금해서 앨범을 구매해 거실에 틀어놓으니까 와이프가 한 말이 기억납니다. "뭐지? 이 엄청난 음악은?" 티스퀘어 밴드의 음악은 격정적이며, 매니악한 느낌도 납니다. 그래서 한 번이라도 그들의 곡을 제대로 들어봤다면 다음 곡이 궁금할 겁니다. 물론 제가 이렇다 할 정도로 따라다니거나 앨범을 사모으거나 멤버를 다 알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멤버를 계속해서 교체하면서 20년 정도 유지된 밴드이기도 하고, 30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해서 결국은 하루에 한 개의 앨범을 들어도 티스퀘어의 전곡을 못 들을 정도로(?) 방대한 양의 음악을 뽑아내기도 했습니다. 티스퀘어 밴드를 따라가는 것은, 아마도 일본 문화의 한.. 2019. 12. 28.
윈터플레이 이주한. 그리고 문혜원. 다르지만 멋진 두 앨범. 윈터플레이가 솔로 체제로 바뀌었다. 본래는 2인조 그룹으로 문혜원과 이주한 두 명이었다. 아름답고 우아한 문혜원이 빠져나가면서 재즈계의 카멜레온 트럼펫터 이주한만이 홀로 윈터플레이를 하기로 되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이었다. 승승장구 잘 나가던 윈터플레이는 왜 솔로 체제로 가게 된 것일까. 윈터플레이는 첫 앨범 발매 시작과 동시에 국내 재즈차트 1위. 국내 재즈 아티스트로서는 유일무이하게 해피버블, 집시걸, 빌리진 등 히트곡을 낳으며 척박한 한국 재즈 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남겼다. 윈터플레이를 유명하게 한 노래. 삼성 하우젠 CF로도 유명한 HAPPY BUBBLE. 아마도, 화려한 문혜원이 있으면 이주한이 가려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위에 동영상에도 보이겠지만 트럼펫터 이주..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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