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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음료38

강서. 한국 수제맥주의 시작. 그러나 이젠 그저그래. 중국에 칭다오가 있고, 뉴욕에 브루클린 라거가 있다면, 한국에는 강서가 있지. 라고 생각되게끔 시작한 입니다. 그 시작은 창대 했으나, 많은 한국 수제 맥주가 치고 들어오는 바람에. 애플이 애플이라면 중국은 샤오미지. 하는 짭퉁스런 느낌의 맥주가 되어버린 건 제 느낌일까요. 역시나 한국 맥주가 이 정도야?라고 감탄할 만한 맛이긴 하지만, 너무 많은 신제품이 치고 들어와 그 의미가 희미해져 버린 강서 맥주입니다. 지난 2017년에 청와대에서 문제인 대통령이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만찬으로 세븐브로이를 선택했습니다. 세븐브로이는 그 입장에 맞춰 가장 자신 있는 맥주인 강서 맥주를 들이밀었는데요. 지역의 발전과 한국 맥주의 발전을 기원하며 지역명을 딴 강서 맥주는 그 이름만큼이나, 그 디자인만큼이나 매우 이색적.. 2020. 1. 27.
흥청망청 마셔보세요. 흥청망청을. 은 화사한 시트러스 향과 고소한 멕아향이 느껴지는 비엔나 라거 입니다. -제품 설명 이렇게 맥주의 이름을 생각하고 먹어보자면 비엔나 라거는 처음마셔보는 맥주인 셈입니다. 흥청망청 맥주는 맥주 자체가 이미 달았습니다. 매우매우 달아서 어떤 안주에도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으면 음료수가 아닌가. 비엔나 라거로써, 가장 대표적인 맥주는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클린 라거가 대표적입니다. 이 맥주를 보니가 지난해 와이프와 호캉스에 간 기억이 납니다. 5성급 호텔에서 1박 2일을 한 적이 있는데, 거의 80만원 돈이 나와서 다음부턴 이런거 하지 말자고 했던 흑역사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수영장에 들어가면 맥주 빼고는 기본으로 식사가 구성되는데, 뼈 없는 후라이드 치킨에 수제버거와 웨지 감자.. 2020. 1. 26.
REEPER B. 리퍼비 IPA 인디아 에일. 그리고 햄버거. 설날 당일에 마신 맥주는 리퍼비 인디아 IPA 페일 에일 캔맥주입니다. 인디언이 그려져 있는 이 맥주는 자몽향과 기타 오렌지향의 풍비로, 끝맛이 쌉싸롬해서 매운 음식과 함께 먹거나 햄버거에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햄버거를 야식으로 주로 먹는 제가 자주 찾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맥주 안주로는 국물 안주가 대부분 맞지 않기 때문에 역시 라면이나 오뎅탕 같은 것엔 정말 안 어울리고요. 감자칩 같은 과자류에도 솔직히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입안을 무겁게 만들어주는 치즈버거, 또는 피자류에 이보다 잘 맞는 맥주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일 에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꽃향기가 풍부해서 캔으로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 잔에 따라서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특히 전용잔들은 대부분 손을 잡는 부분이 호리하고, 위로 올라.. 2020. 1. 25.
멕아더 . 이런 한국맥주가 있네? 한국 맥주가 늘고 있습니다. 항상 저는 퇴근하고 수입맥주를 사서 두 병정도 마시길 즐겨했는데, 그 때문인지 몰라도, 안 마신 맥주는 있어도 마신 맥주의 맛은 늘 알고 있는 편입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이가 두 부류가 있고, 하나는 취하도록 마시는 사람, 하나는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 생각해봅니다. 맥아,더는 달콤한 캐러멜과 고소한 비스킷 향을 느낄 수 있는 엠버 에일입니다. -제품 소개. 목 넘김이 일반 라거보다 덜 하고, 조금 거품이 식었을 때 마시면 맥콜 같은 단내가 납니다. 그러나 맥주는 맥주라서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뒤에 있습니다. 엠버 에일에 어울리는 안주는 보통 매운 음식으로 버팔로 윙이나, 버거를 이야기하곤 하는데, 보통의 앰버 에일과는 다르게 좀 더 달콤해서. 감자튀김이나, 화덕피자류에 잘 어..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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