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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93

김창옥 강사의 판을 바꾸는 이야기.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이 대답에 예, 혹은 아니오, 둘 중 하나로 대답할 수 있겠습니다. 예,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헛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일 테고. 아니오,라고 말하는 사람은 앞으로는 다르게 살아가고 싶다고 얘기하고 싶은 사람일 것입니다. 아마, 대부분 신년이 되면 지금처럼 살 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고, 무언가 바뀌고 싶다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틀에 박힌 다짐이나 목표, 그리고 어쩌면 틀에 박힌 이 한 권의 책.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도 어쩌면 그저 그런 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넋 놓고 보내기엔 아까우니 한 번 책을 잡기라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저자 김창옥 출.. 2020. 1. 5.
일간 이슬아. 그 아슬아슬하고도 비밀스러운 개인의 이야기. 연간, 격월간, 월간, 일간. 잡지나 신문 같은 시시때때로 발행되는 것들은 대부분 시기를 정해놓죠. 흔히 월간은 잡지, 일간은 신문의 성격을 띠곤 합니다. 그런데, 이건 어떤가요. ‘일간 이슬아’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쓴 작가가 있습니다. 그것도 자신만 혼자 간직하는 소소한 낙서 수준이 아니라, 무엇이라도 써서 독자에게 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편, 편당 500원. 학자금 대출을 값이 위해 출판사에 투고도 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대중과 작가만이 바로 연결된 매개체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만, 그 끈기와 실행력을 가진 이슬아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TVN 책의운명] 방송에서. 이슬아 작가와 유튜버 김겨울. [일간 이슬아]의 주제는 다양합니다만, 주로 자신의.. 2020. 1. 4.
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우리는 부정적인 목소리와 친하다. '바보, 그걸 글감이라고 생각해 낸 거야?' '정말 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해?' '왜 침실 슬리퍼를 신고 앉아서 네 따분한 인생 이야기를 쓰려고 하는 거야?' '누가 읽고 싶어 한다고?' 머릿속에서 이런 목소리가 울려대며 자신감을 갉아먹기 시작한다면 또 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냥 계속해. 네 이야기를 써. 그건 중요한 일이야'라고 말하는 달콤하고 차분한 목소리 말이다. 스타벅스나 도서관에 있다면 이걸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집에 혼자 있다면 큰 소리로 말해라. 그것도 자주. 본문 008. 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저자 바버라 애버크롬비 출판사 책읽는수요일 발행일 2013년 8월 23일 글 쓰는 일은 항상 좋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천하.. 2020. 1. 4.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나는 남잔데, 축구하라고 강요하지 마라. 여대생이 대학생 남자 선배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1순위는 군대에서 축구하는 이야기라고 한다. 더 이상 글자를 늘리기 아까울 정도로 많은 여자들이 축구 이야기를 싫어한다. 게다가 오프사이드, 스로인, 파울, 그리고 축구선수 이야기로 훈계를 늘어놓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난 남잔데 축구를 정말로 싫어한다. 초등학생 때 운동 좀 좋아해 보려고 축구화 사달라고 부모님께 조른 적이 있었다. 학교에서 축구할 때면 깍두기처럼 수비만 했는데(수비가 나쁘다는 거 아님), 축구화를 신은 날도, 안 신은 날도 깍두기를 면치 못해서 그 뒤로 축구화는 들고 다니지 않았다. 주말에 혼자 아파트 단지 앞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축구화 뽕은 아스팔트에 다 닳았고, 이게 왜 축구할 때 좋은지 모르는 상태에서 나는 축.. 202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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