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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아티스트&음반

척 멘지오니 필소굿을 정말 좋은 곡이라고 생각하세요? (Chuck Mangione / Feel So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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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즈 메거진의 필자도 아니고, 그러려고 쓰는 것은 아닙니다만, 솔직하래 말해서, 앨범을 살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저는 구매하고 자주 듣기는 합니다. 하지만 앨범 자체의 전체적인 구성이 너무 맞지 않아서 지금부터 이 글을 적어봅니다. 

 

우리가 예전부터 잘 알던 트럼펫 아티스트는 누가 있을까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트럼펫 악기 연주를 좋아해서, 윈터플레이의 이주한, 그리고 트럼펫 신동의 곽다경, 그리고 외국 아티스트로 유명한 사람은 대표적으로 Kenny G가... 아니 그건 색소폰 아티스트구나. 당장 떠오르지 않네요. 그, 마일스 데이비스! 그러고 보니 쳇 베이커도 있네요. 외국은 그렇게 줄기를 뻗어 나가면 상당수의 재즈 아티스트가 트럼펫으로 시작했지요. 

 

 

오케스트라에서도 트럼펫은 '관악기의 꽃'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소리가 우렁차고 빵빵하죠. 게다가 불기는 또 색소폰보다 어렵고, 버튼은 3개밖에 없어서 마치 휘파람 불듯 자신의 호흡과 입모양을 조절하지 않으면 음을 금세 망칠 수 있다는군요. 잘은 뭐, 모르지만.

 

아무튼 척 멘지오니의 feel so good은 말 그대로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앞 뒤로 Hide & Seek 과, The XIth Commandment 같은 음악들은 도무지... 지금 이 현 상황에서 많이 동떨어진 음악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척 멘지오니가 feel so good으로 좋아졌다면, 그걸로 전 끝인 것 같습니다. 도무지 황야의 카우보이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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