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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아티스트&음반

돈 로스(Don ross) 쫀득쫀득한 핑거스타일 대장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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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돈 로스는 정말 아이콘이죠. 캐나다에서 태어난 Don ross. 그는 1989년 부터 음악 앨범을 발표했고, 지금도 꾸준히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거의 모든 음악이 리드미컬하고 쫀득합니다. 덩치는 산만한데 손톱은 드라큘라처럼 엄청 길고, 현을 뜯는 쾌감과 기타 바디를 치는 타격감이 상당한 기타리스트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트로크도 굉장히 훤칠하고 시원합니다. 

 

돈 로스의 대표곡은 First Rid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로 연주자라서 많은 악기 표현을 할 수 없음에도 첼로, 더블 베이스 같은 낮은 음을 연출하는데요. 이를 연주하면서 곡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어가는지 영상을 보시면 놀라실 겁니다. 가끔가다가 하프 기타를 연주하기도 하고, 또 다른 현란한 연주도 하지만, 이 곡은 정말이지 자주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들려드리고 싶은 곡은 A Million Brazilian Civilians / Klimbim / Dracula and Friends Part ll 같은곡들인데요. 아마 핑거스타일 기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고개를 끄덕끄덕 하실 겁니다. 아아, 캐나다에서 직접 돈 로스를 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기분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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