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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아티스트&음반

엘라피츠제럴드. 그녀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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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a Fitzgerald. 엘라 피츠제럴드는 미국 재즈 가수이죠. 재즈계의 3대 디바중 한 명이라고 하는데요. 나머지 두 명이 누구인지 짐작은 안됩니다. 엘라 피츠제럴드가 워낙에 유명해서 말이죠. 재즈 보컬은 거의 선율을 내맘대로 하기 때문에 왁벽한 딕션을 구사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데, 이럴 완벽히 캐치하여 프레싱이나 타이밍, 억양을 그녀만의 것으로 승화했죠. 특히 [hern like]라는 곡으로 즉흥연주를 통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혼인신고가 되지 않은 부모로부터 태어났고, 아빠는 도망가고... 엘라 피츠제럴드는 어린시절에 무용수가 되고 싶었다고 하지만, 결국 어머니가 자주듣는 음악에 따라 재즈를 업으로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스무살 무렵엔 어머니 마저도 사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지러웠던 청년시절 이후 췩 웨브 오케스트라 (chick webb orchestra)와 함께 음악적으로 인정은 받았으나, 흑인이라는 이유로 자주 차별당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Verve 음반사와 계약을 맺으며, 차별이 있음에도 탄탄대로를 걸었다고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루이스 암스트롱과 듀크 엘링턴 등, 수많은 인기리의 재즈보컨 뮤지션들과 협업한 바 있고, 또 손꼽을 만한 곡은 루이 암스트롱과 함께 부른 chick to chick 입니다. 

 

1993년에 마지막 공연을 한 뒤,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3년간의 공백 끝에 1996년에 숨을 거두게되는 엘라 피츠제럴드... 재즈 역사계에 가장 매력적인 여성 보컬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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