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밴드는 전통적인 판소리에 현대적인 음악을 가미하여 새롭게 음악을 창조하는 그룹이다. 본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잠깐만 뭉쳤지만, 각종 플랫폼에 인기를 끌면서 2020년 5월에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이날치 멤버는 몇 명
이날치 멤버는 총 7명이며, 여기서 4명은 소리꾼, 2명은 베이스, 1명은 드럼이다. 거의 80~90년대생으로 멤버가 주를 이루고 있고, 여기서 영화음악감독으로 유명한 장영규가 같이 베이스를 맡으면서 동시에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예전에 '어어부밴드' '비빙' '씽씽'등으로 계속해서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서 그런지 이날치를 만드는 것도 어렵진 않았을 것이다. 여기에 같은 베이스 기타리스트인 정중엽은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베이스를 담당했었다. 소리꾼들을 거의 제외하곤 음악께나 한다는 사람들이다. 물론... 소리꾼들도 김영자 명창이나, 기타 국악 계승을 이어가는 '비주류' 중에 사람들이지만, 이날치로 인해 인기는 날이갈 수록 더해지고 있다.
코리아 인디차트에 2020년 상하반기 모두 1위에 오르면서 판소리 리메이크의 붐을 다시 올렸다. 이번 신보 트랙은 1번부터 온스테이지 무대에서 보여준 <범 내려온다>를 시작으로 <일개 한퇴> <의사 줌치>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등등 흥겨움과 그루브를 판소리에 입혔다.
범 내려온다. 그리고 엠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2019년 9월에 온 스테이지에서 <범 내려온다>를 통해 이날치를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이날치의 무대 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인데, 이 영상을 본 많은 남녀노소 사람들이 극찬을 했다. 10대이건 20대이건, 혹은 5060이건 모든 사람들이 즐겨보고 흥을 돋았다는 것이다. 사실, 이 영상이 세간에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이날치의 그루브도 흥도 좋았지만, 엠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합작을 통한 롱테이크 카메라가 엄청난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인기를 몰아 2020년 5월까지도 시들지 않았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이날치가 출연하게 된다. 당시 밴드에 리더인 장영규의 말을 듣자니, 엠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이날치 멤버들이 제대로 된 합을 맞춰보지 못한 상태에서 영상을 찍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위대한 영상과 음악이 만들어지는 데엔 약간의 즉흥이 가미되야하는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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