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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요리

시골여자의 바른먹거리 갈비찜. 정말 너무 맛있어서 또 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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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여자의 바른먹거리]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시골여자'라는 투박한 느낌, 하지만 정성스러운 느낌이 묻어납니다. 이런 느낌으로는 왠지 모르게 조금 포장을 실수하거나 음식의 질이 떨어져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네이밍 아닌가요? 슬러쉬 고구마대김치 김자반 등등을 이곳에서 시켜먹습니다만, 시켜먹을때마다 진공포장은 꼼꼼한 편이며, 먹을때에도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갈비찜은 은색비닐팩에 포장되어 왔고, 열어보니 보냉팩과 함께 갈비 재운 양념이 들어있었습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던 갖가지 야채를 꺼내서 먹기좋게, 그리고 투박하게 썰어줬습니다. 
스타우드 무쇠냄비에 물 200ml 아주 적은 양을 넣었습니다. 
그렇지만 갈비와 야채를 몽땅 넣으려면 더 큰 냄비가 필요할 것 같아서 중간에 냄비를 재빠르게 교체.
보글보글 끓어오를때 감자는 다 넣고 양파는 살짝씩만 넣어줍니다. 이때부터 약불입니다. 

 

당근과 표고버섯 대파를 다 넣고, 마지막으로 양파로 이불을 덮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약불에 40분입니다. 
절대 익는동안 뚜껑을 열어보지 말라고 해서 40분동안 뚜껑도 못열어보고... 그렇게 40분이 지나고 몇 번 뒤적여 먹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만약 여기에 미리 찬물에 불려놓은 당면이나 가래떡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0분의 약불로 기다리는동안 '뒤적거려야 야채가 잘 익지 않나?' 생각했었습니다만, 그러지 않아도 야채는 그 안에서 폭삭 잘도 익혀있었습니다. 특히 감자가 포슬포슬하니 잘 익었더라구요. 추천합니다. 냉동상태에서 1시간정도 해동해서 조금 살얼음이 낀 채로 넣었는데, 엄청나게 해동할 정도가 아니어도 고기 누린내가 없었습니다. 

 

돼지갈비찜 1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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