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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뷰소닉 빔프로젝터, 이거 정말 애증의 물건이네.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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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없어도 살지.

필자의 집에는 대형 TV가 없다. 요즘 곡선이다 FHD니 하는 좋은 상품 많이 나왔는데, 가전기기에 관심이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티브이는 사지 않게 되었다. 거실은 책장이고, 아이의 장난감이 있기 때문에 딱히 놓을 자리도 없다. 하지만 가끔 극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고, 여행을 떠날 때 콤팩트하게 빔프로젝트를 챙겨 밖에서 영화를 보는 호사를 누리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 외의 단점

일단 배터리 용량이 너무 빨리 닳는다. 완충 시에 8시간 정도 재생하면 금방 배터리가 방전된다. 그리고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단자가 겸용이 아니다. 요즘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C타입이거나 여타 핸드폰 충전기기와도 비슷한데, 뷰소닉 제품은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으로는 맨 벽에 투과했을 때 역시 흐릿하다는 점이었다. 우리 집은 약간 무늬가 있는 벽지여서 흐릿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행히 사은품으로 커튼 비슷한 블라인드가 와서 그걸 설치하면 해결될 문제였고, 또 나는 빔 프로젝터를 처음 사용해보니, 이것이 마냥 선명할 줄만으로 기대했던 것이다. 

 

장점. 역시 휴대성, 의외에 스피커.

성인 손바닥에 한번에 들어갈 사이즈는 정말이지 혜자다. 이렇게 작은 기기가 빔프로젝터라니, 우리 기술 정말 발전했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고, 안에 넷플릭스까지 소장이 되어 있으며, 블루투스 연결에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니, 그냥 이것만 들고 어디론가 떠나면 휴대폰이 없어도 영화가 플레이 가능하다는 부분이다. 아참, 하나 더 필요하다. 블루투스로 연결되건 USB 타입이건, 마우스는 꼭 필요하다. 마우스로 눌러야 재생이 되는 것이기에.

 

또 스피커 부분에서 참 놀랐다. 의외로 사운드가 정말 풍부했다. 하만카돈이라고 유명한 스피커 회사라고 하던데, 스피커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고품질인가보다. 사용하다 보니 굉장히 편리한 점을 또 말해보자면, 자동으로 수평수직을 잡아주어 스스로 수동 컨트롤해서 화면을 비추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편의성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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