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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육아정보

노원 몬테소리 마마몽떼 중계센터 체험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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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필자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놀이센터, 문화센터를 다녔다. 우리 부부의 교육가치관도 아이가 자람에 따라서 많이 바뀌고 결정되곤 했는데, 처음에는 백화점에서 문화센터를 다니며 신생아시절 기본적인 오감체험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했고, 발달할수록 여러가지 기관에 다니면서 함께 뛰어놀기를 노력했다. 이번에 체험하게된 마마몽떼 노원중계센터는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다. 2021년 3월중에 오픈했다고 알고 있다. 때문에 방문했을때의 인테리어의 뽀송함이 느겨졌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편백느낌이라 그런지 편백향기가 진하게 뿜어져나왔다. 처음 방문했을때 몬테소리 소육수료증에 프론트에 내걸고 있어서 한결 신뢰를 받을 수 있었다. 

 

필자가 알고 있는 몬테소리는 독일에 아이를 가르치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방식이라고 알고 있다. 그 몬테소리 교육법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크게 붐을 일으켰는데, 거기서 한국으로 넘어와 지금의 한국 몬테소리가 있다고 알고 있다. 때문에 일전에 있었던 몬테소리 교육법은 두 다리를 건너 입각한 몬테소리 교육법이어서 확실하거나 명확하지 않고, 자격증을 따는 것 또한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따는 것처럼 시간이나 강의만 이수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는 러프한 자격증이라고 알고 있다. (이것은 언제까지나 필자의 사견이다.)

 

그러나 독일에서 직접 넘어온 몬테소리 수업은 결석을 해서는 안되거나 수업에 참여하거나 시험을 치뤄야하는 등 깐깐한 자격심사과정을 거치고 교사자격증을 수료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다. 아무튼 이러나저러나 누가 더 나쁘고 좋다고 말한 순 없겠다. 자격증 발급 과정이 누가 더 편하고 누가 더 어려운지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 몬테소리가 무엇인지 부모가 인지하고, 어떻게 교사와함께 참여하여 아이의 발달을 돕느냐가 문제이겠다.  

 

보다시피 여러가지 교구들이 단상에 단위별로 있고, 아래에 양탄자나 놀이매트, 혹은 식탁보같은 작은 공간이 깔려있다. 아이는 이곳에서 놀이(일)을 시작하고, 놀이가 끝나면 다시 쟁반에 놀이를 정리하여 놓는 식이다. 융복합적 사고력과 넓다란 응용력 또한 사회에서 중요시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방식에서 이런 측면을 일약 가둬놓는 듯 보였다. 왜냐면 한가지 쟁반만을 가져와서 놀이를 하고, 다시 가져다 놓는 일관성을 아이가 스스로 자립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좋게 생각해보면 아이 스스로 놀이하는 것을 규칙으로 삼을 수 있고, 이로인해 사회성과 자립심을 기르는데에 용이할 수 있다. 스스로 정리하고 스스로 벌려놓은 것을 치우는 아이. 생각해보면 기특하지 아니한가. 게다가 너무 얼어있는 환경또한 아니다. 부모의 다그침으로 마무리되는 놀이들에 반해. 이런 놀이는 아이가 스스로 정리하고 스스로 꺼내놓고 놀이를 하는 일종의 패턴 교육이자 사회성작용방식 놀이인 것이다.  

 

이런 놀이는 꽤 이른 시기부터 동참할 수 있다. 다만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있긴할텐데, 왠만한 놀이센터 짐보리, 브레인스쿨과 같은 사교육과도 비슷한 금액이다. 되려 나는 마마몽떼 몬테소리교육이 훨씬 비쌀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은 부담이 덜했다. 

마치며

글을 마치며 생각해보건데, 이런 놀이의 중심은 역시 부모이다. 부모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교육의 질, 발달의 질이 많이 생략되거나 활성화된다. 때문에 굳이 이런 놀이센터에 가지 않아도 결국은 부모가 어떤 교육에 관심이 있느냐로 철학을 가져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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