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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베드타운? 9호선 개통 단결! (강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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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서울이 한양이던 옛 시절에 양천은 중심부에 끼지도 못할 껀덕지였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시절에 양천은 김포와 함께 통합되었고, 광복 이후에는 서울시 영등포구로 편입되었다. 이때부터 강서구라는 별칭이 생겨난 것인데, 1980냔대에 아파트 단지가 드러 서면서 행정 구역이 커지자, 후반에 목동, 신정동, 신월동 등이 나눠지며 양천구로 또 들어가게 된다. 

 

강서구는 그렇게 한강과 접해 있으면서도 한강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구가 되어있다. 영등포구에 속해있기는 하지만 한강변 입지로서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무색하다. 옛날에는 염창동 주변에 소금창고로 유통이 원활했다고는 하나, 지금은 한강변 도심이 아니라 내륙 도심을 위한 부도심 지역으로 역할이 바뀌게 되었기 때문.

 

아무튼 강북 수요를 강남으로 분산 시키듯, 한강 중심이었던 영등포구에서도 늘어나는 인구를 쪼개기 위해서 주변에 대규모 주거지를 개발한다. 이에 처음으로 강서구에 화곡동에는 대형 주거지가 드러서기 시작한다. 

 


강서구는 원래 전형적인 베드타운이었다. 서울에서 집값이 낮은 지역중에 한 곳이었고, 교통 또한 많이 불편했다. 5호선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전철 구경도 못하던 곳이었다. 5호선이 개통되자 목동아파트가 엄청난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보았고, 화곡동과 발산동의 시세도 껑충 입지가 오르기 시작했다. 교통의 수혜를 최대로 끌어모은 지역이라고 불릴 만하다. 

 

2009년에는 9호선이 개통되는데, 9호선은 완전히 강서구의 노선이라고 불릴만 하다. 고터, 노량진, 강산에 이어서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9호선은 급행으로도 30분 내에 강남에 진입할 수 있는 놀라운 프리미엄 교통 요충선으로 활약되었다. 

 

이렇게 해서 교통을 뚫어놓자 마곡지구 개발 호재가 붙어 9호선 자락은 전부다 부동산이 오르기 시작한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강남보다 입지가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강남처럼 직장과 주거지가 어우러지고, 누구나 거주하고 싶어 지는 명품도시가 강서구에도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사실 마곡지구는 아직도 발전중에 있고,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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