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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8

나는 오늘 8,450원을 벌었는가. (블로그를 하며 드는 생각2) 저는 전업 아빠입니다. 요리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아이를 돌보고 있죠. 돈은 와이프가 벌어옵니다. 저는 가부장적인 제도에 반대하며 남자가 되었으면 가장이 되어 나가서 돈을 벌고 와이프와 아이에게 떳떳해야 한다는 관념 따윈 없지만, 은연중에 그래도 집에서 아이 돌보는 주제에 할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빌빌거린다는 의식이 감싸곤 합니다. 다시 말해 제가 그렇게 스스로 불쌍하게 여기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돈이 있어야 제 곁에 사람에게 떳떳하다는 생각이 있죠. 그래서 그런지 지지부진한 블로그 수익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어떻게하면 남들이 내 글을 많이 볼 수 있고, 또 내가 잘 쓸 수 있을까. 내가 즐거우면서 도움이 되는 글은 무엇인가 오늘도 고민합니다. 주로 육아가 끝나고 와이프와 아이가 잠들면 저는 24.. 2020. 10. 6.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콘텐츠의 방향. 블로거의 질문. 안녕하세요. 악튜러스입니다. 요번 주 저번 주 계속해서 마음에 걸리는 문제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아니, 문제점이라고 하기엔 좀 거창하고, 고민이라고 해야 맞겠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1일 1포를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조회수가 많지 않아서 고민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게다가 키워드 생각하면서 쓰자니 내가 원하는 글을 쓰지 않아서 스트레스받고, 돈 받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돈 벌어보자고 하는 글쓰기인데 왜 이렇게 마음이 헛헛할까 고민이 참 많았답니다.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저보다 오래 했거나 적게 했거나... 꾸준한 양질의 포스팅을 하는 것은 고민거리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식의 효능, 디지털 전자기기... 이런 이야기를 할 깜냥은 안되는 것 같다. 신제품 리뷰, 고양이, 강아지, 패션, 음식,.. 2020. 10. 5.
내가 가장 사랑하는 티스토리 블로거 2019년 12월 말. 나는 이 블로그를 개설하여, 수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과 교류해왔다. 도중에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거의 매일 1일 1포스팅을 하면서 놓치지 않았던 이웃들이 있었다. 물론 내가 소개하는 사람 중에서는 1일 1포스팅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 말은 즉, 수익형 블로그로서 수익만을 노리는 블로그가 아닌 사람이 많다.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꾸준히 적어 내려 가는 사람들. 그냥 블로그에 적기 좋아서 하는 사람들이 지금 내가 소개할 사람들이다. 게다가 소신 있게 발언할 줄도 알고, 재미있는 글들 또한 많이 있다. 그래서 나는 이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계속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써도 또 반갑게 글을 읽게 된다. 1. 네스터의 정보저장소 네스터의 정보저장소 다방면의 .. 2020. 10. 2.
당신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요즘 대부분 대형서점으로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알라딘, 예스 24, 교보문고에서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는데요. 그 대형서점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제가 그때의 이야기를 몇 번에 걸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입니다. 1. 신중하게 파세요. 2. 남의 책을 팔지 마세요. 3. 판돈으로 꼭 다시 책을 사세요. 4. 책을 함부로 대해주세요. 5. 웬만하면 폐기하지 마세요. 6. 모든 것을 응대할 수 없습니다. 7. 재미있었던 서점 근무. 당신이 다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만약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말이죠. 무슨 이상한 소리냐고 하시겠죠. 과거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건 대부분 실수를 잘 풀거나 신나게 노는 것 밖에 생각나지 않을 것입니다. 한정지어서 생각해.. 202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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