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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금연껌도 다 다르다. 종류별 차이, 가격, 성공비법. <니코틴엘 니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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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시도해본 적 있는가. 나는 새해에 금연을 시도하고 3개월 만에 실패, 또 도전했다가 실패를 반복하고 다시 2개월 차 금연이다. 금연에 대한 이야기는 나보다 훨씬 금연을 오래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일 텐데, 내가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몇 자 적어본다. 일반적으로 아무 도움 없이 '이제부터 담배를 끊을 거야'라고 생각하면 3일도 못 가지만, 니코틴 껌을 이용해서 그래도 보름, 한 달, 두 달을 참아본 나로서 효과를 어느 정도 얘기하려고 한다. 

 


짧지만 성공방법

일단 약국과 보건소에서 살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금연보조제를 구입했다. 알다시피 금연보조제는 의약품으로 규정되어 있어서 인터넷으로 살 수 없다. 하여 발품을 직접 파는 수 밖에 없다. 이렇게 금연 아로마 파이프, 금연 패치, 금연 캔디, 금연 껌을 모두 다 구매한 다음에 생각날 때마다 무작정 붙이고 빨고 씹는 것이다. 몸은 만신창이가 된다. 나는 한 번에 니코틴 패치를 4개나 각각 다른 부위에 붙인 적이 있다. 효과가 없는 것 같았고,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대단한 해비 스모커도 아니었다. 다만 단지 담배를 끊고 싶었을 뿐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보름 뒤에는 껌 하나로도 가슴이 울렁이고 어지러운 증상을 느끼게 되는데 그때 즈음에 자일리톨로 갈아타면 되며,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이전에 방법으로 돌아가면 된다.

 

그런데 나는 왜 실패하는가.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담뱃곽이 문제다. 이거는 내가 어렸을 적에도 호기심에 흔들어보던 버릇이 있었는데, 무심코 흔들었다가 연초가 있는 것이 발견되면 한 대만 피우자고 생각이 드는 것이다. 금연은 역시 단 한 대도 피워선 안된다. 한 대만 피우게 되면 그 이후에 3일이 굉장히 괴로워지면서 다시 금연에 대한 욕구를 상승시킬 수가 없다. 

 

진짜 턱이 아픈가.

그렇다. 턱이 미친듯이 아프다. 그런데도 계속 씹을 수밖에 없는 껌이다. 티코틴 껌은 일반 껌보다 단단하다. 게다가 물이라도 입 속에 같이 들어가면 그 딱딱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니코틴엘, 니코레트, 차이점.

 

니코틴 엘

니코틴엘은 껌 가격이 11,000이다. 민트맛과 과일맛으로 나눠져 있으며, 민트맛은 자일리톨 느낌이 난다. 과일맛은 코팅 부분에 추잉껌 향이 굉장히 많은데, 씹으면 일반 츄잉 껌보다 훨씬 덜 달다. 입안에 보철물, 요철이 있으면 쉽게 달라붙으며, 때에 따라 아말감이 벗겨질 수 있다는 위험 문구도 표시되어 있다. 다른 껌 많이 씹어봤는데, 이 껌이 가장 턱이 안 아프고, 말랑말랑하다. 다만 이 사이로 자주 달라붙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니코레트

 

신현준이 자주 씹는다는 껌이 이 것이다. 이것을 추천받은 김수미도 금연하기 힘들었다는데 니코틴껌에 중독되었다고 한다.(...) 니코레트 껌은 니코틴 함량이 2mg, 4mg으로 나눠져 있으며, 4mg을 계속 씹다가 중독이 된 거라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똑같은 가격대에 껌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절약하는 느낌도 든다. 앞서 말한 니코틴 엘처럼 요청에 붙지도 않고 일반껌처럼 씹을 수는 있으나, 하이고, 어찌나 딱딱한지 모르겠다. 

 


결심을 하고 성공하는 방법은 딱 두가지라고 한다. 한 가지는 실천하는 것, 또 한 가지는 함께하는 것. 금연을 바란다면 실행하고, 또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받고, 여러 가지 금연클리닉 카페에 가입해 활동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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