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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 유튜브 수익창출. 인형 눈알 붙이기보다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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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해서 얼마나 벌겠니...

일하지 않고 먹고 살기.

디지털노마드, 인플루언서, 자기 계발의 혁명. 그러니까 이제는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고, 자는 시간에도 돈이 굴러들어 오는 희망을 꽤 많은 사람들이 꿈꾸고 있습니다. 이런 시각은 최저시급으만으로는 이제 먹고살만한 시대가 되었지만. 도저히 생활다운 생활을 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나는 돈도 벌고 이제 영화도 보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먹으면서 풍요롭게 살고 싶다. 더 돈을 많이 벌고 싶다, 하는 생각에 미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하지 않고 편히 먹고사는 방법 중엔 흔히 말하는 '재택근무'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되는데, 결론은 집에서 일하고, 집에서 자유롭게 돈 버는 방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와 유튜브에 도전하고 있다.

저도 작년 10월에 퇴사해서 부업 궁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직급이 높아 충분히 벌어 올 수 있는 환경이긴 한데, 항상 그럴 수 없으며. 3년이 지나고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당당히 퇴사하리라는 카운트다운이 제 앞에 펼쳐져 있어서. 3년 안에 저의 커리어를 어떻게든 쌓아야 하고, 헛되이 보내선 안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작한 유튜브는 시작한 지 2주 만에 접었습니다. 콘텐츠를 이어갈 힘이 없을뿐더러, 편집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시간과 영혼을 말 그대로 갈아 넣어야 했습니다. 그러고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만. 결과가 이렇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1000자, 2000자의 원고를 써주면 쌩돈을 받는 방식의 거래처도 만나보고, 블로그를 임대/판매 해보기도 했으며. 원하지도 않는 제품을 배송받아 열심히 리뷰를 올린적도, 먹고싶지 않은 갈비와 곱창을 먹고 사진을 엄청 찍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 삶이 어려워지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것이 과연 원하는 삶일까요. 집에서 일을 하고, 자신이 조금이라도 좋은 삶을 누리고자 시작했는데 점점 압박감에 시달린다면 디지털 노마드의 꿈을 잘못꾸고 계신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디지털 노가다 아니겠습니까. 

 

지금도 함께한 태반이 그만두고 있다. 

유튜브를 시작하다 접으신 분들 있나요.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도, 하고 있는 분들도, 이미 훌륭하신 편집자도 많을 것 같습니다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과, 그래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감히 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상미가 없다면, 훌륭한 콘텐츠와 자기 PR이 없다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흔히들 말하고 또 평균적으로 통계가 되는 것 중에 인기 있는 콘텐츠를 나열하자면, 테크, 게임, 먹방, 요리, 메이크업, 이슈메이커 정도가 있겠습니다만. 자신이 모든 것을 다 바쳐 이 분야에 뛰어들 것이 아니라면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고. 타 분야에 소질이 있다고 해도 경쟁률이 낮은 것은 그만큼 퍼플오션으로 뜨는 분야가 아니라 블루오션(?)으로, 진짜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허허벌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도전할 것이고, 또 그만둘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그만 둘 사람은 많고, 앞으로도 시작할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니 시작하고 그만두길 반복해도 주변에서 말리거나 격려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 의지만 있다면, 지속력만 있다면 어떤 분야이건 해볼 만한 작업입니다. 본인의 콘텐츠에 힘을 본격적으로 키우고 싶다면 기기 욕심과 콘텐츠를 활용하는 능력도 중요하겠지만, 포기하고 나서도 다시 생각하느냐. 시작하고 나서도 꾸준히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부지런함만이 답이었다.

수익형 블로깅에 대한 강의를 참 많이 찾아봤습니다. 돈내고 강의도 듣고, 단체 채팅방에 모여서 정보 공유도 하고, 유튜브도 참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부지런함 만이 답입니다. 쌓이는 결과물들을 아무도 쳐다보지 않더라도 저는 이 블로그에 어떻게든 쓰고 있고, 또 다른 매체들로 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매체들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습니다. 굳게 믿고 제 시간을 오늘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바쁜 일상 속에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재미있는 것도 많고 할 일도 많지만, 블로그와 유튜브를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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