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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보운전자의 6개월간 벌금리뷰. 차 끌고 다니다 여러가지로 벌금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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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주차 첫번째

처음으로 무단주차에 벌금

와이프 도시락 싸다주려고, 서프라이즈 하려고 잠깐 10분 주차했는데, 글쎄 그곳이 CCTV 단속 구역이었습니다. 주차도 아니지요. 평소에는 깜빡이만 켜놓고 금방 와이프 회사에 들러서 도시락만 전달해주곤 했는데, 그날은 어쩐지 정신이 없어서 아얘 시동까지 끄고 '주차'를 해버렸던 것입니다. 갑자기 날아온 문자에 심장이 툭 내려앉았습니다. 여러분은 이런걸로 벌금 내보신 적 있으신가요? 휴우... 3만 2천원이라니, 어디서 땅파도 안나올 저 기막힌 내 돈. 다음부터는 그냥 유료주차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던 첫번째 벌금이었습니다. 

부정주차요금 납부 두번째.

노원구 발급 벌금지.

항상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줄 때 차량으로 저는 이동하는데요. 어린이집 주변에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근처 입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에 잠깐 주차하곤 합니다. 그리고 오전 내도록 주차해도 다른 특이점이 없어서 근처 유료주차장이 있음에도 그냥저냥 주차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 날은 특히 근처 어린이집 어머니의 초대가 있어서 똑같이 주차를 했었고, 2시간 가량 주차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10분 이내로 차량을 이동시키지 않으면 견인하겠다고 협박성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고, 초보운전자인 필자는 마음이 다급해서 재빨리 주차장으로 나섰습니다. 솔직히 다들 출근한 시각이라서 주차장도 널럴했거든요. 이렇습니다. 주차하지 말란 곳은 주차하면 안됨에도, 널럴하니 괜찮지 않느냐는 핑계부터 저는 입밖으로 튀어나왔습니다. 견인차가 드라마틱하게 제 앞에 서 있었고, 저는 벌금 1,800원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불법주차했다고 견인이라니, 진짜 끔찍했습니다. 

 

법을 준수하는 기본자세.

그렇습니다. 초보 운전자는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괜히 어설프게 '되겠지' 싶어서 이리저리 꽤부리다가는 여기저기 딱지 끊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냥 유료주차장에서 돈 내고 차 끌고 다니면 마음이 좀 덜 아프겠는데, 빨간 색으로 '불법'이라는 종이가 명시되면, 정말 마음이 곤란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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