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굿즈와 서점 이슈9 백희나 작가의 아동문학계 '노벨상'을 축하하며. <구름빵> 나는 아이와 책을 쌓아놓고 살아가는 아빠다. 결혼전에 서점에서 근무했으며, 서점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직장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 책을 너무 좋아해서 읽는 것이 중점을 두진 않고 많이도 구입했는데. 하여 우리 부부는 분기마다 책을 버리고 정리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보름 지나면 책은 계속 쌓여만 갔다. 아니.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좀 백치 같으니까 솔직하게 말해보자. 책 정리를 하고 모두 중고서점에 처분한 뒤, 그 돈으로 또 책을 사재끼기 시작하는 것이다. 마치 막대사탕을 사서 뒤돌아서고 놀이터에서 아작아작 사탕을 다 먹으면 다시 슈퍼에 가서 막대사탕을 갈구하는 느낌인 것이다. 그런 부부에게서 아이가 태어났으니 아이가 볼만한 책을 우리 부부는 정말 너스레를 3박4일 떨 수 있을 정도로 검색했다. 집에 .. 2020. 4. 1.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