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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호랑이굴 런치타임. 대창전골 정말 맛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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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내가 주말에 갔던 식당을 소개한다. 평촌에 지식산업센터에 들러서 할 일을 마치고 맛집을 검색하던 도중이었다. 낮에 막창을 먹는 것은 이색적이기도 하고, 술안주가 아닌 식사로 먹는데 내심 기대되기도 했다. 역시 대창이라서 그런지, 식사하면서 소주 생각이 계속 났다.

호랑이 굴 점심 메뉴
호랑이굴 식당 내부

나무용기와 나무 수저 젓가락이 일어서 처음에는 의아했다. 보기에도 별로 안좋고, 굉장히 낡아보였다. 수저도 투박하리만치 넓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국물이 매우 뜨끈해서 열전도가 되면 불편하겠다 싶기도 했고. 수저가 크니까 대창을 여유롭게 퍼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호랑이굴 대창고기덮밥
호랑이 한우 대창 전골 2인분

 속이 매우 알차고, 국물도 숙주맛이 잘 우러나왔다. 유부주머니와 두부가 배를 채우는데에 일조했다. 새우완자와 대창이 어우러져서 고소함이 일품이었는데, 우리는 순한맛으로 먹었으므로 맵지 않았지만, 매운맛으로 먹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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