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다단계의 도약.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들은 조심하자.

월 천만 원 번다는 사람들이 수중에 깔리고 깔렸는데, 왜 내 주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없을까요.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들은 많은데 왜 우리는 항상 거지 빈털터리에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직장 다니느라 구두굽이 닳을까요. 이렇게 생각하자니 뉴스로 시선을 돌리는데 트럼프는 병들고 대통령은 항상 문제이고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습니다. 시선은 방향을 잃고 차라리 웹툰이나 보면서 잠을 자는 게 하루의 끝입니다.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

대충 이런글 말이다.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면서 여러 가지 채널을 확장시키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저만해도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게다가 티스토리 계정을 다계정 생산하고 양질의 글을 쓰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도 개설해서 몇 가지 영상 올려봤지만 시간이 너무 타버려서, 무엇보다 흥미를 잃어서 져버렸습니다. 이런 와중에 수많은 사람들이 커넥트가 들어옵니다. 자신은 주부인데 오늘도 집에서 아이를 돌보면서 84만 원 벌었다고, 수익 인증한다고. 

 

혹합니다. 설마,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네이버 계정에 쪽지가 날아옵니다. 기자단으로서의 영향력이 있으셔서 건당 포스팅 5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드릴 수 있으니 관심 있으면 답변 부탁한다고, 복붙만 하면 된다고. 직장은 부수입이라며 진정한 수입은 이곳에 있다며 하루에 백만 원씩 통장에 따박따박 꽂히는 인증사진과 현금다발과 비싼 지갑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디서 수입을 창출하고 있는지는 오리무중입니다.

 

세상에 돈 벌 방법은 깔리고 깔렸다.

이미 수많은 매체를 통해서 수익을 꾀할 수 있는 조건들이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들 아니고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했는지 물 밑까진 자세하게 못알아도 수면 위에는 잠깐 보여주실 수 있지 않나요? 어떻게 돈 벌었는지 알아야 입금을 하죠. 무턱대고 30만 원 50만 원 심지어 200만 원을 먼저 선입금하라는 말은, 도무지 의심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방법이 생략된 수익인증은 의심하자.

그렇습니다. 돈벌기 급급한 대상을 이웃으로, 맞팔로 광고하고 무조건적인 수입을 건네는 이들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아니, 반드시 걸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인터넷 뉴스에 대통령 욕할 문자를 그들에게 돌려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돈이 소중하고 누구보다 원하는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사람들이니까요. 제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이들의 취지는 대부분 이럴 것입니다. 80만 원을 입금하면 또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입금을 시키는 방식이겠죠. 또 그들을 끌이기 위해서 현금다발이 찍힌 사진을 보란 듯이 포스팅하고 영상을 올리겠죠. 

 

어떻게든 노마드.

급하지만 차분해야 마땅하겠습니다. 무조건 돈 준다는 이야기는 거르고 봅시다. 방법이라도 알겠으면 검색을 해봅시다. 세상에 인터넷으로 돈 벌 수 있는 콘텐츠는 깔리고 깔렸습니다. 방법 또한 깔렸습니다. 떳떳한 사람일수록 그 방법을 무한하게 퍼주고 있습니다. 떳떳하지 못한 사람을 믿으면 본인도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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