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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음료

닥치고 떡볶이 후기. (대창 떡볶이, 납작만두, 튀김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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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맛.

닥치고 떡볶이를 주문하게 되었다. 필자는 떡볶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오히려 순대를 좋아하는데, 그것도 특정 부속 부위 (간 귀 허파)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에 와이프가 굉장히 떡볶이를 찾는다. 게다가 종종 시켜먹는 종류인 대창 곱창이 같이 토핑 된 떡볶이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닥치고 떡볶이였다. 

대창 떡볶이

대창은 곱창에 비해서 덜 질기며 기름이 많은 부위에 속한다. 때문에 자칫하면 기름이 많아 비릴 수 있고, 껍질이 덜 씻겼을 경우 맛이 이상하게 변질 될 수 있는데, 떡볶이와 대창의 궁합은 정말이지 환상적이었다. 게다가 순대를 튀겨낸 저 상상력은 누가 발휘를 한 것일까. 겉이 바삭하고 속이 쫀득해서 튀김을 좋아하고 순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환영할 만한 맛이다.

 

서비스로 식빵을 받았다. 빵도 달짝지근하니 매우 맛있었다. 우측에 납작만두는 사실 내가 구운 것이고 닥치고 떡볶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음식이다. 대구에 유명한 납작 만두 가게가 있기에 인터넷으로 주문했으며,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종종 먹고 있다. 이번에 떡볶이에 찍어먹으려고 따로 구웠는데, 사실 굽지 않아도 튀김 순대가 매우 환상적이어서 괜찮았다.

근처에 닥치고 떡볶이가 있다면 꼭 대창 떡볶이를 드셔보시라. 튀김 순대와 우열을 가릴 수 없겠지만, 굳이 순위를 따지자면, 대창 떡볶이부터 드셔 보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떡볶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나도 반했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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