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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문 수필 비문학6

그림책은 무시할 수 없다. 근래에 저는 너무 많은 그림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니, 근래가 아니라 정확히는 작년에 이사한 후 부터 입니다. 더 넓은 평수로 전세로 이사와서, 아내가 월급의 1/3을 거의 그림책을 사는데 쏟아부었기 때문입니다. 그림책 전집을 수없이 뜯었습니다. 아내가 출근하면 여지없이 집앞에 택배가 도착했고, 무거운 하드커버의 전집류를 보자면 한숨도 나왔습니다. 아이도 맨 처음엔 그게 좋은건줄 몰랐으나, 제가 계속 읽어주니까 나중에는 책 박스만 뜯어도 ‘선물이야?’라며 제게 가까이 오기도 했습니다. 왜 이렇게 출판사가 다양한거야.프뢰벨, 상상놀이,웅진, 위즈덤, 고릴라박스, 키즈엠, 스콜라, 그리고 케릭터로 모으자면 까이유, 추피, 메이지, 넘버블럭스, 등등 집이 책방으로 변하려고 합니다. 아내와 저는 같이 서점에 다.. 2020. 2. 16.
당선, 합격, 계급... 신분상승은 오류다. 간판으로 사람을 취급하지 말자. 당선, 합격, 계급 저자 장강명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18년 5월 4일 이 르포에서는 문학공모전과 공채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매우 비슷합니다. 일정한 기간에 사람을 모집하고, 제차 시험을 보고, 면접을 보고, 뽑죠. 그리고 합격을 하게 되면 신분이 상승합니다. 그래서 경쟁률도 상당히 높습니다. 사실 2015년까지 삼성직무직성검사는 응시자 기준으로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시험이었다. 2015년 상반기 기준으로 한국에서 가장 응시 인원이 많은 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59만 명)이고, 두 번째는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 시험(19만 명), 세 번째가 삼성직무적성검사(10만 명)였다. -25p 저도 예전에 성우공채시험에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무려 4년 정도를 도전.. 202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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