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TEI2000 동아제약 박카스와 동일 그리고 타우린 권장량

 

 

TEI2000은 무슨 음료인가.

특이한 음료를 집어왔습니다. 우리에게 비타 500으로 잘 알려진 광동제약의 음료인데요. 동아제약 박카스와 같은 느낌의 피로회복제였습니다. 내용도 모양도 박카스와 아주 흡사합니다. 

 

타우린 2000mg 함유. 그렇다면 타우린은 뭘까.

타우린은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피로회복제효과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박카스 같은 에너지 드링크의 부재료로도 많이 쓰이죠, 의외인 것은 갑오징어(100g)나 주꾸미(100g) 같은 음식에도 타우린이 1000mg 정도 함유되어 있어서, 활력 및 피로 해소 증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치매에도 좋다고는 하나, 에너지 음료라는 관념이 많아서 치매 예방을 위해 이런 활성 음료를 사 먹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드불, 핫식스, 몬스터, 그리고 수많은 업 음료수

박카스와 앞서 구매한 TEI2000은 전부다 타우린이 2000mg 함유 되어있습니다. 핫식스와 레드불은 각각 1000mg 함유되어 있고요. 다만 여기서 달라지는 차이는 박카스 같은 제약회사에서 만들어진 유리병 제품들은 카페인 함량이 30mg인데, 에너지 캔음료는 60mg으로 두배 높습니다. 일반적인 투샷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당 들어가는 카페인은 150mg이며, 이는 다른 음료들의 카페인 함량을 코웃음 치듯 넘깁니다. 

그렇다면 카페인과 타우린, 얼마나 섭취해야 괜찮고, 자주 먹었을때 좋아지는 현상은 무엇일까요.

 

얼마나 먹어야 적당할까

사실 피로회복제를 자주 먹는다고 해서 좋을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커피와 핫식스가 없으면 몸이 께어나 질 않는 것 같아 항상 달고 다닙니다. 한번 정신 차린 느낌을 맛보니, 그만 먹을 수가 없더군요. 

카페인은 초콜릿이나 커피에 들어가 있어 각성효과를 주는 것이 주이며,

타우린은 신체기능을 높이고 저항력을 대체로 높이는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이런 음료를 먹으면 정신이 말끔해지고 집중력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많이 마실 경우엔 심장이 두근거리고 기운은 없는데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죠.

 

레드불 4잔 연거푸 마시면 죽어요.

카페인 성인 권장량은 400mg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아메리카노 2잔 정도 마시면 하루 먹을 커피는 다 마셨다고 생각하는 게 평균이라고 하네요. 근데, 저는 요즘에 2잔보다 더 먹는데,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그렇지 않나요? 사실 일평균 권장량이라는 건 '그 정도만 마시면 돼.'라는 뜻이 아니라, '그 정도 먹었으면 많이 마신 거야. 그만 먹어.'라는 뜻이랍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가슴이 두근 거리는 사람이라면, 레드불 4캔을 연달아 마실 때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만, 그만 먹기 힘든 것도 이 카페인과 타우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