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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의 의미와 옛 선조들이 했던 일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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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의 깨어남

경칩이 되면 겨우내 잠을 자던 곤충들이 깨어난다. 먹을것이 부족하고 추웠던 겨울에는 나무 밑이나 흙속에서 잤다가 봄이 찾아오면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우리도 알다시피 곰과 너구리, 뱀, 무당벌레 등등이 그런 종류에 속한다.

속담 : 경칩이 지난 것이군.

앞서 말한바 경칩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과 곤충이 깨어나는 시기이기에, 안들리던 동물과 곤충의 울음소리가 산속에서 들린다. 때문에 많이 아파서 오래동안 말을 하지 못했던 사람이 끝내 말을 하려고 입을 트는 것을 속담으로 "경칩이 지난 것이다" 라고 하기도 한다.

고로쇠 물

고로쇠 나무의 수액은 여름 더위를 막아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는 옛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그 고로쇠 나무의 수액을 먹는 시기가 딱 경칩의 시기이다. 새로운 기운을 나누기 위해 고로쇠를 친척들에게 선물 하기도 한다.

은행나무 열매로 사랑고백

은행나무 열매의 씨앗을 좋아하는 사람이 서로 나누고 해가 질때까지 같이 어울리면 좋은 인연으로 거듭난다는 옛 풍속이 있다. 예로부터 경칩은 연인의 날이기도 했다.

흙날

예로부터 선조들은 경칩이 되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에서 담벼락이나 벽에 진흙물을 묻혀, 악운을 물리친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도 했다. 여러모로 신년의 시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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