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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노브랜드 우육탕면. 직화요리 전용 처음 사용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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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편의점에서도 이런 제품 많이 팔죠. 특히 서울에는 뚝섬유원지 쪽 편의점에서 포일로 된 그릇에 봉지라면을 끓여서 먹을 수 있도록 팔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다른 곳곳에 편의점에서도 시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뚝섬유원지 쪽을 가본다 한들 이런 라면은 아이와 함께 먹기 힘들기도 하고, 또 마침 이마트에서 노브랜드로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가격은 1,880원입니다. 안에 생면이 진공 포장되어 있어서, 이 정도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포일로 그릇 포장이 된 라면을 처음 먹어봐서 '이게 정말 가스레인지에서 버틸 수 있을까' 생각했답니다. 시대에 너무 뒤처지죠? 그래도 아직 이런 라면을 못 드셔 본 분이 있을까 봐 몇 자 적어봅니다. 

 

'김밥에 식초를 가미하여 보존성을 높였듯이, 본 제품에도 안전한 산미료를 소량 사용하였다'는 문구가 적힌 생면이 포장되어있습니다. 고수 후레이크를 비롯해 페티스프, 건더기 수프가 첨가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액체 수프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유는 너무 인공적이라서 그렇습니다. 인스턴트식품이 거기서 거기이고, 다 몸에 나쁘다는 건 아실 테지만, 더 인공적인 건 왠지 부담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

용기에 표시된 선까지 물을 붓고 (350ml) 끓어오르면 생면과 액체 스프, 건더기 수프를 넣고, 후첨으로 고수 후레이크를 넣으면 되는데요. 사용법에는 고수 후레이크를 '적절히 조절'하라고 나와있습니다. 고수 향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인 것 같은데, 저는 고수가 좋아서 그냥 다 넣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보시는 것과 같이 고수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대파 말린 건더기 수프 비주얼에, 맛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우육탕 면도 전체적으로는 실망이었습니다. 제가 중국 가서 직접 먹어본 게 아니라서 이렇다 할 입장은 못 됩니다만, 그리고 식당에서 먹는 우육탕면을 비교해선 안 되겠지만, 거의 컵라면 먹을 바와 진베 없었습니다. 그나마 생면이어서 괜찮았는데, 이마저도 너무 빨리 불어 오르는 식감이라서 면이 너무 흐물흐물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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