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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겁먹지 말자. 2020년.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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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지칠 때가 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 블로그만 잘해도 먹고산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티스토리 시작했고요. 나 자신이 어떤 콘텐츠를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 보면 결국 남들이 먼저 한 콘텐츠를 뒤져보게 되고, 결국 '아, 다들 나 먼저 포스팅을 했구나.'하고 풀이 죽을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그 분야의 직업을 가진 것도 아니어서 그 분야에 정확한 지식까지 없으면 풀이 죽기까지 합니다. 그러지 맙시다. 일단 쓰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블로그에 대한 지식이 아얘 없진 않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2년 정도 적다가 티스토리로 전환해서 써봅니다. 그전부터 여러 번 네이버와 티스토리를 번갈아가면서 폭파 폭파하면서 인생을 살아왔는데, 좀 진득하게 어린 시절 그렇게 블로그를 포맷만 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무튼 그렇게 블로그 하면서 진짜 개판같이 썼는데 많이들 보는 컨텐츠가 있고, 공들여 썼는데 아무도 봐주지 않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내가 관심 있다고 남들이 관심 가져주지 않고, 남들이 안 볼 것 같은데 의외로 많이 보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말이죠. 정확히 입증할 수 없습니다만.

 

중요한 건 아웃풋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아웃풋을 힘내서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진 편집, 동영상 편집, 녹음, 또는 맞춤법. 이런 창의를 방해하는 요소들에 갖히면 스스로 아웃풋을 만들어내기가 힘들어집니다. 힘내야 합니다. 그냥 지르듯이, 뱉듯이 아웃풋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쏟아내는 건 안 좋은 포스팅이지만, 내 느낌과 감정을 전달하는 건 좋은 포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정보전달도 좋지만 일상의 느낌 그대로 아웃풋을 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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