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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2월 30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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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시작. 아이코스 기기를 그대로 휴지통에. 시작하자.
밤 중에 담배생각 나면 차라리 술을 마시자.
주중에 담배생각이 나면 잠을 자자.
잠을 잘 시간이나 형편이 안되면 비타민을 챙겨먹고 물을 마시자.

샤오미 수질 측정기를 구매했다. 만원이 안되는 가격인데, 측정기가 좀 이상하다. 0~1000까지 불순물 농도를 측정한다. 0으로 가까울 수록 오염이 적은데,
사 먹는 물 : 50
보리차 : 170
끓은물 : 110
수돗물 : 107
브리타 정수물 : 108

아주 미묘하고 차이가 없다. 이럴거면 뭐하러 샀나 싶을 정도다. 캠핑이나 갔을때 사용하는게 좋지 싶다.

근처 쌀국수 집에서 분짜를 시켜 먹었다. 고수가 없어서 엄청 아쉬웠다. '72420'이라는 쌀국수 집이다. 쌀국수가 메인 메뉴인 것 앝았다. 양지 쌀국수로 소고기를 푸짐하게 올린 쌀국수가 있었던 것 같은데, 다음엔 이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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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언제였나 싶게 이제 연말이다. 내일이면 2020년이다. 금융위기다, 부동산이 바뀐다, 이런저런 말이 많다. 암쪼록 다음해엔 지금보다 나은 삶이 되길 원한다.
"지금처럼 살 것인가."
라는 대답에 대부분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예'라는 대답을 하는 사람은 아마 충분히 삶에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예'라고 하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다.

괜찮았다고, 앞으로 괜찮을 것이라고 말하는 시기를 지나,
이제 나아져야 한다고, 이대로 있을 순 없다고 생각하는
2019년의 끝자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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