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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엘지 톤플러스 헤드셋 6개월 사용 리뷰 후기. (HBS PL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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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나온 목에 걸치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HBS PL6S에 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제품은 제가 직접 산 것이 아니고, 노트북 사면서 사은품으로 딸려왔는데요. 실제 정가를 인터넷에서 살펴보니 최저가는 8만 원 후반대까지 하더군요. 정식 쇼핑몰에서 살 경우 3만 원 정도가 더 비싼 것으로 나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내 인생에서 없는건가봐.

저희 집의 제품들이 전부 애플 제품이라서 에어팟 2세대를 갖고 있었는데, 아들 어린이집 운동회에서 아빠 달리기 대회하다가 주머니에서 빠지는 바람에 잃어버렸지 뭡니까. 하여 블루투스 이어폰은 제가 써야 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차에 이렇게 또 하나의 이어폰을 얻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또 한 번은 이 이어폰도 잃어버려서 한참을 찾다가 차량 구석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여하튼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것은 참말이지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인 것 같습니다. 혹은... 제가 덤벙 데는 것일 수도요.

 

역시 블루투스 이어폰은 줄 엉킴이 없지.

넥밴드 헤드셋은 양쪽에 이어폰은 길게 빼면 어느 지점에서 툭 걸쳐지며 줄이 고정되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다시 한번 당기면 스르륵 줄이 빨려 들어가는 편리한 구조라서 이어폰을 착용하고 벗고, 보관할 때 줄엉킴 스트레스가 완벽히 사라지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또한 목에 걸치고 다니다 보니 분실률도 덜하고요. 

 

간단하고 확실한 이어폰 사용.

좌측면에는 여러 가지 세팅 버튼이 있습니다. 도중에 전화를 받으려면 전원 버튼을 딸깍 눌러주면 되고요. 키고 끄는 동작또한 전원버튼을 3초간 눌러주면 진동으로 상황을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한번 휴대전화에 연결해놓으면 곧바로 스위치를 켰을때 바로 연동되어 좋았습니다. 물론, 속도 또한 좋았습니다. 또 볼륨 조절과 음악을 넘기는 버튼 또한 간단하고 심플하게 배치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참. 충전 핀은 C핀을 이용합니다. 구매할 때에도 충전기는 들어있습니다.

 

스피커 품질이 좋아.

재미있는 건 이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인데요. 우측면에 확성기 버튼을 아래로 내리면 이어폰 하단에 보이는 작은 구멍에서 스피커로 송출이 됩니다. 목에 걸고 있어서 음악소리를 꽤나 명료하게 들을 수 있고, 통화소리도 품질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통화 시에는 제가 말하는 소리도 잘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샤워를 마치고 난 후 귓구멍에 물이 있어 이어폰을 못 끼는 간헐적인 상황에서 발휘했었고, 무언가 일하거나 운전 중일 때에도 새 시대를 느낀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이래서 택배 아저씨와 영업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차고 다니시나 봅니다. 

 

결론 아버님 선물 추천. 30대~50대 착용 추천.

30대 이전에 사람들은 잘 모르겠고, 제가 30대여서 착용해본 결과, 짐 나르고 운전하시는 현역에 종사하시는 모든 남성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음악을 잘 들으실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통화하는데 일상생활이 편리하고요. 한번 충전하면 꽤나 오랜 시간 동안 버팁니다. 저는 간혹 헬스장 가거나 아이와 놀이터 잠깐 갈 때 사용하는데요. 평소에 반드시 전원을 꺼놓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한번 완충해서 보름은 넘게 충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배터리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 이렇게 말하니 생각난 건데, 전원을 켤 때에 배터리가 보통이거나 가득 차 있다고, 혹은 부족하다고 안내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요모조모 친절한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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